제주 면세시장 1조원대 성장…유통가 '골리앗' 전쟁터로

입력 2015-02-27 18:31  

제주지역 면세시장이 1조원대로 성장하면서 유통가 '골리앗'들의 경쟁도 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27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의 면세점 8곳을 이용한 내외국인 관광객은 496만1000여명이다. 이들 면세점 매출액은 총 1조1198억여원이다.

제주의 면세점 시장이 활기를 찾은 것에는 중국인 관광객 증가가 한 몫했다.

중국인 관광객은 2012년 108만여명, 2013년 181만여명이 제주를 찾은 데 이어 지난해 285만여명이 방문,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332만8316명으로, 사상 처음으로 300만명을 돌파했다.

정부는 지난달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는 제주에 면세점을 추가 개설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시내 면세점 1곳과 제주항, 강정항에 각 1곳씩의 출국장 면세점 운영이 허가돼 올해 내 선정 기간을 거쳐 도내 면세점은 총 11개로 늘어나게 된다.

현재 제주 면세점은 신라와 롯데 시내 면세점에다 제주공항 국제선 출국장의 갤러리아듀티프리 면세점 등이다.

2002년 제주 여행객에 대한 특례규정이 신설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제주공항 1곳과 제주항 2곳에, 제주관광공사(JTO)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성산항에 각각 1씩의 내국인 지정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 관광업계의 한 관계자는 "10여년 전만 해도 시내 면세점의 매출액이 2000억∼3000억원에 그쳤으나 현재는 6000억원으로 두 배가량 증가했다"며 "면세시장은 외국인 관광객 추이와 비례하는 만큼 앞으로 호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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