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정민 기자 ] "화장품 브랜드 '필로소피'가 한국에 론칭한 지 2년이 됐습니다. 드라마에서 빅스타가 중요한 순간에 등장하듯, 베스트셀러 제품을 리뉴얼한 '리뉴드 호프 인 어 자'를 출시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프랑수아 소렐 코티코리아 최고경영자(CEO)는 2일 신사동 호림아트센터에서 '리뉴드 호프 인 어 자' 론칭 행사를 열고 "베스트셀러 수분크림 '호프 인 어 자'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제품을 다음달 선보인다"며 이 같이 밝혔다.
호프 인 어 자는 1996년 필로소피 브랜드 시작부터 출시된 수분크림이다. 미국의 유명 토크쇼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가 가장 좋아하는 뷰티 제품으로 꼽으면서 유명세를 탔다.
신제품은 3가지 히알루론산과 아하(AHA), 3중 일루미네이터를 함유해 28일 주기로 돌아오는 피부 재생 주기를 돕는다고 브랜드 측은 설명했다.
질 스칼라만드레 필로소피 수석부사장은 "베스트셀러 제품인 호프 인 어 자를 한 단계 더 진화시키기 위해 10년간 노력한 끝에 최신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을 고안했다"며 "자체 임상 실험 결과 91%의 여성이 제품 사용 후 피부에 대해 만족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필로소피는 호프 인 어 자 외에도 주요 제품을 리뉴얼, 신제품 '리뉴드 호프 인 어 자 아이', '리뉴드 호프 인 어 자 리바이탈라이징 크리미 폼 클렌저', '리뉴드 호프 인 어 자 하이드레이팅 & 리파이닝 로션'을 다음달부터 판매한다.
필로소피는 주요 제품 리뉴얼과 함께 한국 시장 공략에 한층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필로소피는 2012년 LG생활건강과 코티사가 손잡고 설립한 합작사 코티코리아를 통해 국내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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