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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울산 지자체장 상생 방안 논의

입력 2015-03-06 17:23  

7일 대운산 등반…올림픽 공동 유치·동남권 상생위 등 논의

서병수 부산시장과 김기현 울산시장이 두 시의 상생협력 방안 마련을 위해 7일 오전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대운산에 함께 올라 머리를 맞댄다.

이날 등반에는 부산시 측에서 서병수 시장을 비롯한 변성완 기획관리실장, 정현민 일자리산업실장 등 3급 이상 공무원 10명, 울산시 측에서 김기현 시장을 포함해 이태성 경제부시장, 최장혁 기획조정실장 등 핵심 간부 10명이 참여한다.

서 시장과 김 시장을 비롯한 두 시 간부들은 대운산 2봉 철쭉 군락지까지 2시간가량 산행을 함께하고 온양읍 모 식당에서 오찬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두 시장은 이날 산행을 함께하며 2028 올림픽 부·울·경 공동 유치를 비롯해 동남권 상생위원회(가칭) 구성, 동남권 신공항 건설, 고리 원자력 발전소 1호기 폐로, 수도권 규제 완화에 따른 공동 대응 등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서 시장은 지난해 12월에는 부산시 해운대구 장산에서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산행을 함께하며 ‘2029 올림픽 공동 유치 합의’ 등 두 시·도 간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했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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