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 뉴스] "알찬 경제강의·대학멘토 대화가 매우 유익"

입력 2015-03-06 19:39  

12회 한경테샛 고교생 캠프 참가 후기



한경 고교 경제 리더스 캠프 참가자들의 표정은 진지했다. 지난달 28일 서울 동국대 경영관에서 열린 ‘제12회 한경 고교 테샛 경제 리더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하나같이 ‘프로그램이 알차고 유익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캠프에는 전국 주요 지역의 고교생과 고1 입학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이 고르게 참가했다.

이승훈 서울대 명예교수, 노택선 한국외국어대 교수가 각각 미시경제와 거시경제를 쉽고 알차게 강의했다. 박주병 한국경제신문 경제교육연구소장은 ‘경영학 맛보기와 테샛 준비요령’을 주제로 학생들에게 효율적인 테샛 공부 방법을 설명했다. EBS 입시분석 위원인 이금수 중대부고 교사는 ‘수시입학 대입전형 대해부’를 주제로 자소서 쓰는 노하우와 수시 준비 방법을 눈높이에 맞게 강의했다. 프로그램의 마지막 순서는 올해 SKY대에 진학하는 ‘새내기 멘토’들의 생생한 입시 노하우 공개로 학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경제·경영의 핵심개념을 공부하기 위해 참가한 박원주 양(한영외고 3년)은 “정확한 대학입시 방향 설정과 명문대 교수님들의 경제 강의를 듣고자 캠프에 신청하게 됐다”며 “입시전형과 공부 방법으로 고민했던 문제들을 SKY대 멘토 선배와의 대화를 통해 해결한 것이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 박양은 최근 치러진 제26회 테샛 시험에서 고교 1등의 영예를 차지해 ‘걸어다니는 경제원론’이란 별명을 갖고 있다. 3학년에 진학한 박양은 289점(만점 300점)의 높은 점수로 대상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고교 입학 후 꾸준히 테샛을 준비했다. 최상위권 상경계 대학 진학을 위해 최고 등급(S급)을 목표로 도전했다. 세 번째 도전 당시에 S급을 받기 위한 점수에서 8점이 모자라 26회 시험에 다시 응시했다. 매일 테샛 공부를 하며 출제되는 개념들을 노트에 꾸준히 정리하고 경제신문을 꾸준히 읽은 결과 최고 등급(S급) 획득은 물론 ‘고교 전체 1등’이란 쾌거를 이뤘다.

박양은 매주 수요일 토즈(TOZ) 모임센터에서 연합 동아리 친구들과 함께 경제공부를 했다고 한다. 기출문제집을 풀면서 오답을 함께 분석하는 방식으로 스터디를 진행했다. 잘 이해되지 않는 경제 개념·이론은 서로 질문하고 답하면서 기초를 탄탄히 다졌다. 모르는 문제는 학교 경제과목 담당 선생님을 통해 해결하는 방식으로 꼼꼼하게 공부했다. 상경계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그는 “네 번의 테샛 시험을 준비하며 끊임없는 인내와 노력만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정도(正道)라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상경계 대학 진학을 원하는 박양은 자기만의 방식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었다.

글·사진=장두원 인턴기자 seigichang@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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