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제임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9년 연속 한국투자증권을 이끌게 됐다.12일 한국투자금융지주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유상호 사장의 재선임안을 오는 26일 정기주주총회 안건을 상정하기로 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한국투자금융지주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이 이사회 사내이사다. 때문에 유 사장의 재선임안은 주총 통과가 확실시되고 있다.
이번 안이 정기주총을 통과하게 되면 유 사장은 9년째 한국투자증권 최고경영자(CEO)로 재직하게 된다. 지난해 연임 성공으로 증권사 최장수 CEO라는 자신의 기록을 다시 경신하게 된 것이다.
유 사장의 연임 성공은 일찍부터 점쳐져 왔다.
유 사장은 2007년 첫 취임 당시 47세 나이로 최연소 증권사 CEO가 됐다. 이후 한국투자증권을 자산관리와 투자은행(IB) 등 전 부문에서 상위권에 올려놨다. 또 2011년부터 증권사 순이익 1위를 단 한 번도 놓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증권업계 입문 18년 만에 증권사 CEO에 오른 유 사장은 '전설의 제임스'란 별명을 가지고 있다. 대우증권 런던현지법인 부사장으로 근무할 당시 일일 한국주식 거래량의 5%를 혼자 매매하는 대기록을 세웠기 때문이다. 이때부터 유 사장의 영어이름 '제임스' 앞에 '전설'이 붙게 됐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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