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특례 위반혐의 윤서인, 과거 친일파·비행기 테러 논란 보니…

입력 2015-03-18 19:33  


'윤서인'

조선일보에 웹툰 '朝이라이드'를 연재 중인 윤서인씨가 병역 특례 중 복무위반 행위 의혹에 대해 해명글을 남겼다.

논란의 시작은 지난 17일 게재된 '朝이라이드 42화 '인간의 의지를 믿는다'편에서 윤씨가 '원고료로 100만원을 받는다면 살려달라고 눈물 흘리기 보다는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는 여러 방법을 강구하는게 더 낫다'는 취지의 만화를 그리면서부터다.

윤씨는 '100만원을 주는 사람에겐 150만원어치 일을하고, 150만원을 주는 사람에게는 200만원어치 일을, 200만원을 주는 사람에게는 300만원어치 일을해서 미안하게 만들어버리는 것이 가장 빠르게 내 가치가 오르는 길이다'고 주장했다.

이 만화를 본 한 누리꾼들은 "당신이 병역특례로 일하던 R 아무개 회사에서 일했었던 사람이다"고 자신을 소개한 후 "100만원 주면 150만원어치 일을 해야한다고 했다. 그런데 그 때는 왜 이런 심정으로 일 안하셨나요? 더 잘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에도 세이클럼 이모티콘 알바나 하면서 회사 일은 뒷전이었다"는 고발성 댓글을 달았다.

이에 대해 윤씨는 "왜 그런 심정으로 일을 안했냐고요? 병특이니까요. 뻔히 더 잘할 수 있는 능력을 병특에다가 다 쏟으면 큰일나요"라며 "남자라면 병특이 끝난 다음의 내 인생길을 당연히 생각해야해요. 그래서 병특 막판에 회사일과 이모티콘 알바를 병했했던 것이다"라고 답했고, 이 답글은 캡처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이에 윤씨는 18일 오후 페이스북에 해명글을 남겼다. 윤씨는 "최근 일부 언론에 의해서 보도되고 있는 제 병역특례 복무 관련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려드린다"며 "더 이상 왜곡과 인신공격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운을 뗐다.

윤씨는 "저는 병역특례 회사 R 시스템에 1998년 2월에 입사해 4년간 근무했다"며 "당시 정보처리 기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해 현역 T.O를 받았고, 근무 기간 동안 다른 사원들처럼 근무지 이탈 및 무단결근을 한 차례도 하지 않고 성실하게 근무하며 웹페이지 제작·HTML코딩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다"고 적었다.

윤씨는 "다만 병역특례 마지막 해인 2002년 병특 이후의 진로를 고민했고, 전혀 회사일에 지장을 주지않는 퇴근시간 이후 집에서 이모티콘 아르바이트 업무를 했다"면서 "그리고 병특기간 만료 후 알바를 했던 회사에 바로 취업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병역특례 근무와 관련해 어떠한 위법의 소지도 없었으며 저 스스로 성실하게 의무를 다했다고 자신한다. 앞으로 더욱 당당하게 상식과 진실을 말하는 윤서인이 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윤씨의 병역특례 복무위반 논란에 과거 윤씨의 행적이 재조玆품?있다. 윤씨는 과거 블로그에 게재한 일러스트 컷으로 친일파 논란에 휩싸였다. 일러스트에는 "나도 일제시대에 태어났다면 친일파가 되진 않았을까?"라고 쓰여 있다.

윤씨는 "위의 그림은 2005년 당시 야후!코리아의 심리웹진 '구냥' 광복절 특집호에 쓰인 일러스트다. 친일파 지수를 테스트하는 웹진에 맞게 제 그림이 들어간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윤씨는 지속적인 한국 문화 비판과 일본 문화 추앙으로 아직까지도 친일파 의혹을 벗지 못했다.

또한,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비행기 빵가루 테러' 글과 같이 상식적이지 않은 행동으로 논란을 몰고다니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을 비난하는 빅맥지수 웹툰 논란 역시 마찬가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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