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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OMC, 금리인상 '인내심' 표현 삭제 … 이르면 6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입력 2015-03-19 06:27   수정 2015-03-19 06:53


"인내심" 삭제하고 "합리적 확신때 인상"…10명 전원일치 찬성

미국 중앙은행(Fed)은 18일 제로(0) 수준의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되 '금리인상 전 인내심 발휘' 표현을 삭제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길을 열었다. 따라서 이르면 6월에 올릴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Fed는 17일부터 이틀간 금리·통화정책 결정 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Fed는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통화정책 정상화(기준금리 인상) 착수에 인내심을 발휘할 수 있을 것(be patient)'이란 부분을 삭제했다. 대신 '노동시장이 더 개선되고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이 2% 목표치를 향해 근접한다는 합리적 확신(reasonably confident)이 설 때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4월 FOMC 회의에선 기준금리 인상이 없을(unlikely)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르면 6월 FOMC 회의에서 첫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4월 28∼29일 열리는 FOMC 회의 땐 재닛 옐런 Fed 의장의 기자회견이 별도로
없지만, 6월 16∼17일 회의에선 기자회견을 한다.

옐런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성명에서 인내심 단어를 제거한 게 우리가 조바심을 보인다(impatient)는 뜻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Fed는 경제성장 속도도 그동안 '꾸준히 확장되고 있다'고 표현했으나 이번 성명에선 '어느 정도 누그러졌다'고 다소 약하게 봤다. 대표적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상승률도 올해 전망치를 1.0∼1.6%에서 0.6∼0.8%로 낮췄다.

연준 위원들의 올해 말 기준금리 전망치 평균은 0.625%로 지난해 12월 예상(1.125%)보다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옐런 FOMC 위원장과 윌리엄 더들리 부위원장 등 매파와 비둘기파를 막론하고 10명 모두 찬성표를 던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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