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 독주 못마땅?…챔피언퍼트 양보 안한 루이스

입력 2015-03-23 10:40  

세계여자골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23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파운더스컵 마지막 라운드 18번홀(파4)에서 보인 매너가 한국 골프팬들의 입방아에 올랐다.

17번홀이 끝난 뒤 루이스는 김효주(20·롯데)보다 1타가 뒤져 18번홀에서는 반드시 버디를 잡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김효주는 18번홀에서 두 번째 샷을 홀 옆 3m에 떨어뜨려 버디 기회를 만들었고, 루이스의 두 번째 샷은 홀 뒤 6m까지 굴러갔다.

루이스의 버디 퍼트가 홀을 지나쳤고 김효주의 우승이 거의 확정되는 순간이었다.

보통 이 경우 동반 플레이어는 먼저 홀 아웃을 한 뒤 우승이 확정된 선수에게 마지막 퍼트를 하도록 양보한다.

마지막 퍼트로 우승을 확인하고 갤러리의 환호를 마음껏 받도록 하는 배려다.

하지만 루이스는 김효주에게 먼저 퍼트를 하라고 손짓을 했다.

김효주는 버디 퍼트를 성공, 우승을 확정했고, 루이스는 김효주의 경기가 끝난 뒤에 두차례나 더 퍼트를 해 보기를 적어냈다.

한 골프팬은 "동타를 만들기 위한 루이스의 집념은 이해하지만 자신의 버디 퍼트가 빗나간 뒤에도 김효주에게 챔피언 퍼트를 양보하지 않은 것은 보기가 안좋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특집_기준금리1%대] 안심전환,디딤돌대출,수익공유형모기지…아파트담보대출 금리 따져봐야…
[특집_기준금리1%대]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2%시대…대출받아 집 사야 하나요?
[스타워즈 왕중왕전] 참가자 평균 누적수익률 10%돌파! 1위 참가자는 30%대 기록중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