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체감경기' 봄 오나…대기업·수출기업 전망↑

입력 2015-03-24 11:21   수정 2015-03-24 11:36

대한상의 조사 '2분기 BSI 83→97' 회복세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기업경기전망지수(BSI)가 기준치인 100에 육박하면서 위축 국면에서 빠져나오는 형국이다.

24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에 따르면 2428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2분기 BSI를 조사한 결과, 1분기(83)보다 14포인트 상승한 97로 조사됐다. 여전히 기준치는 밑돌아 기업들이 비관적으로 전망한다는 뜻이지만 이전 분기에 비해선 껑충 뛴 것이다.

BSI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에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것을 가리킨다. 100 미만이면 반대다.

세부적으로 보면 대기업과 수출기업이 각각 중소기업과 내수기업에 비해 체감 경기가 더 좋을 것으로 예상했다. 대기업 BSI는 99, 중소기업은 96이었으며 수출기업은 105, 내수기업은 95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고동저(西高東低)' 양상을 나타냈다. 제주권(108)이 최고치였으며 충청권(105) 수도권(102) 호남권(102)이 기준치를 넘었다. 반면 대경권(81)로 최저치를 나타냈고 강원권(99)과 동남권(96)도 기준치를 밑돌았다.

기업들은 2분기 경영 애로요인으로 '내수·수출 등 수요 부진'(49.2%)을 가장 많이 꼽았다. 자금난(16.6%) 환율 불안(11.3%) 인력난(10.1%)도 호소했다.

정부?바라는 정책 과제는 경기 활성화(51.6%) 자금난 해소 지원(21.1%) 규제 완화(11.3%) 인력난 해소 지원(8.5%) 순으로 꼽았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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