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봉구 기자 ] 4·29 재·보궐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청년층 스킨십 행보에 나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사진)가 25일 한양대를 찾았다.김 대표는 이날 오후 한양대 백남음악관에서 ‘문화비즈니스와 리더십 강연’을 주제로 특강했다. 앞서 지난 23일 서울 관악구 대학동 고시촌과 전날 부산 한국해양대를 방문한 데 이어 모교인 한양대를 찾은 것이다.
‘청춘무대’란 이름으로 김 대표가 청년층과 만나는 타운홀 미팅으로 열리고 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 황우여 사회부총리 등 전직 여당 대표들 때부터 이어진 젊은이들과의 소통 행보. 새누리당의 취약 지지층인 청년층과 접촉면을 넓히고 현장 의견을 듣겠다는 취지다.
모교에서의 특강은 한양대 김현주 교수(기초융합교육원)가 김 대표 측과 접촉하면서 성사됐다. 한양대 관계자는 “김 교수가 수업의 일환으로 김 대표의 특강을 부탁했고, 새누리당이 ‘청춘무대’ 일정과 연계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편 같은 날 한양대에서 열릴 예정이던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의 강연은 취소돼 눈길을 끌었다.
정의당 청년 剋萱㎰廢릿?“한양대 학생들이 주관한 외부인사 초청강연 연사가 노 전 대표란 사실이 알려지자 해당 단과대가 뒤늦게 대관 승인을 취소했다”며 “여당 대표는 초청강연까지 개최하는 학교에서 진보정당 전 대표는 정치적 편향성을 이유로 강연을 불허하는 게 어처구니없다”고 비판했다.
한양대 측은 “김 대표의 특강은 학교 공식 초청행사는 아니다. 해당 교수가 옴니버스식 수업 형태로 (김 대표의 특강을)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 전 대표의 강연 취소는 행정 절차를 밟지 않았기 때문이란 게 해당 단과대의 입장이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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