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 아웃도어 열풍에도 정상 지켜낸 '정장 집념'

파크랜드


남성복 브랜드 파크랜드는 1988년 브랜드 론칭 이후 꾸준한 인기와 인지도를 바탕으로 ‘2015 명품브랜드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2013년부터 광고캠페인 슬로건으로 삼고 있는 ‘남자에서 신사로’는 남성복의 전통과 멋을 강조하는 동시에 스타일 좋고 주목받을 수 있는 아이템임을 부각하고 있다. 아웃도어 열풍 등으로 많은 회사가 한눈을 파는 동안에도 파크랜드는 전국 560여개 유통망을 바탕으로 강점인 신사복과 커리어우먼을 위한 여성복에 집중했다. 단일 패션기업으로는 최다 유통망을 보유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파크랜드는 철저한 국내외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대중적이고 다양한 디자인과 기능성을 갖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여름에 특화된 아이스플러스 상품이 단적인 예다. 냉감 소재와 습기 흡수 기능이 뛰어난 쿨맥스 소재를 적용해 시원하고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메리노 울 소재로 제작한 파크랜드 쿨울 슈트 역시 인기다.

쿨울 슈트와 함께 냉감 소재를 사용한 다양한 파크랜드의 아이스플러스 슈트 및 재킷은 체감온도를 최고 2도까지 낮추는 효과가 있다. 겨울에는 일반 원단보다 3~4도 이상 높은 체온을 유지해주는 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보온·방온이 뛰어난 웜비즈 상품군으로 소비자들의 발길을 유도하고 있다.

론칭한 지 27년이 되는 브랜드임에도 젊은 소비자에게 사랑받는다는 것도 강점이다. 2013년 제작협찬한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가 인기를 끌고 메인모델 조인성이 부각되면서 연일 ‘조인성 코트’와 ‘조인성 정장’ 등의 키워드로 주목받았다.

특히 파크랜드의 와이셔츠는 인체공학적 입체칼라의 유려한 곡선과 유리컵 가장자리처럼 주름 없이 매끈한 커프스를 적용해 경쟁사가 모방할 수 없는 수준이라는 평가다. 원주율 공식을 적용해 자체 개발한 특수 공법으로 목둘레를 따라 입체적으로 재단하고 봉제한 입체칼라도 목선과 잘 조화를 이룬다. 넥타이를 매도 칼라 끝이 위로 들리지 않고 가지런하고 깔끔하게 내려앉는 것 역시 특징이다. 자체 개발한 특수공법으로 제조한 입체 커프스는 커프스 안팎의 원주율을 계산해 만들어 세탁 후 커프스 안쪽이 쭈글거리는 일을 방지했다.

정장 역시 금형으로 찍어내 예리한 각이 형성되는 완벽한 품질을 자랑한다. 두께는 경쟁사 제품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 봉제한 것이 아니라 풀로 붙인 것 같은 어깨 소매 이음선은 특수공정으로 마무리해 경쟁사가 쉽게 모방할 수 없다. 양복 어깨와 소매 이음선이 불룩하게 튀어나온 일반 양복과는 달리 파크랜드 양복은 어깨 내부에 자체 개발한 특수공정으로 마무리하기 때문에 봉제한 것이 아니고 풀로 붙인 것처럼 아름다운 곡선이 유지된다. 칼라?특수 개발한 금형에서 찍어내 칼라 끝이 샤프하고 일정한 모양을 잃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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