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팔자'에 2020선 하락…삼성전자, 2%대↓

입력 2015-03-26 09:19   수정 2015-03-26 09:25

[ 이민하 기자 ] 코스피지수가 2020선 후반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열흘 만에 '팔자'로 돌아서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전날 6년9개월여 만에 650선에 올랐던 코스닥도 동반 약세다.

26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82포인트(0.68%) 하락한 2028.99를 기록했다.

지난밤 미국 증시는 경기 둔화 우려 등에 3대지수가 모두 1% 이상 빠졌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바이오주와 기술주 거품(버블)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2% 넘게 급락했다.

이런 가운데 코스피는 2020선 하락 출발한 뒤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열흘 만에 47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87억원, 396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198억원 매수 우위다. 차익 거래는 121억원, 비차익 거래는 77억원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파란 불'을 켰다. 전기전자와 섬유의복이 2% 넘게 하락 중이며 의약품, 건설업, 증권, 제조업 등도 1% 이상 빠지고 있다. 화학, 보험, 음식료업, 비금속광물, 은행, 금융업 등 정도가 소폭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이 많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2% 넘게 급락, 144만7000원으로 밀려났다. 현대차 SK하이닉스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SK텔레콤 포스코 등이 모두 하락세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아모레퍼시픽와 네이버 신한지주 삼성생명 기아차 등이 상승세다.

대우건설은 금융당국 제재 우려에 8% 넘게 급락했다.

코스닥지수도 2.22포인트(0.34%) 오른 648.83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240억원 매수 우위,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99억원, 27억원 순매도다.

하이?은 자회사 상장 기대감에 3% 이상 상승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80원(0.16%) 오른 110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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