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20선 보합권…코스닥, 640선 '위태'

입력 2015-03-27 11:34  

[ 이민하 기자 ] 코스피지수가 2020선 후반에서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이틀째 이어지면서 640선을 위협받고 있다.

27일 오전 11시3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06포인트(0.00%) 상승한 2022.62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2020선 소폭 반등세로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중동 지정학적 불안요인이 시장 전반을 누르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관련 일부 업종들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이틀째 '팔자'로 74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58억원, 835억원 매수 우위다. 다만 기관은 투신권이 656억원 순매도를 보이면서 전체 순매수 규모를 줄여가고 있다.

프로그램은 75억원 매도 우위다. 차익 거래는 250억원 순매수, 비차익 거래는 325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더 늘었다. 건설업,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등이 1% 이상 빠지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과 의약품은 1% 이상 상승세다. 전기전자, 통신업, 섬유의복, 제조업 등도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전날 급락한 삼성전자가 1% 이상 반등한 가운데 SK텔레콤 포스코 네이버 삼성에스디에스 신한지주 등도 상승 중이다. SK하이닉스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 등은 빠지고 있다.

넥슨과의 '경영권 분쟁'이 예상됐던 엔씨소프트는 상승세를 보이다가 2%대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표대결 없이 김택진 대표가 재선임됐다.

AIIB 참여 소식에 정유화학·건설 등 일부 관련 수혜주(株)들은 상승세를 보였다가 차익 매물에 상승폭을 상당 부분 되돌렸다. SK이노베이션은 1.17% 상승 중이며 롯데케미칼과 한화케미칼도 오름세를 유지 중이다.

건설주들은 3~4% 수준의 상승세를 보였다가 대부분 반락했다. 현대건설과 동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모두 1~4%대로 반락했다.

다우기술은 올해 실적 개선 기대감에 3%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0포인트(0.17%) 내린 641.43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535억원 매수 우위,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98억원, 301억원 순매도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실적 개선 기대감에 3% 넘게 상승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90원(0.26%) 내린 110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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