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 인적분할 후 각자대표 선임

입력 2015-04-01 16:41   수정 2015-04-01 16:41

메가스터디교육 손성은, 메가스터디 구우진 대표 체제


[ 김봉구 기자 ] 메가스터디는 1일 메가스터디교육㈜와 메가스터디㈜로 회사 인적 분할하면서 각 회사의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분할 신설 회사인 메가스터디교육 대표는 손성은 현 대표가 맡는다. 손 대표는 연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신세기통신을 거쳐 지난 2000년 메가스터디 설립 당시부터 온라인 사업을 총괄하며 주도적 역할을 했다. 전문대학원 입시 전문 메가엠디와 김영편입 대표를 맡아 각 분야 교육시장에서 회사를 성장시킨 경험을 인정받았다.

존속 회사인 메가스터디 대표엔 구우진 구조조정본부장(전무)가 선임됐다. 구 신임 대표는 부산대 경제학과 졸업 후 LG 구조조정본부 부장, GS홀딩스 재무팀장, 코스모&코(COSMO&CO) 대표 등을 거쳐 메가스터디 구조조정본부장을 지냈다.

손주은 메가스터디 회장은 두 회사의 이사회 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중·고등교육사업 부문을 맡아 핵심사업인 중·고등 온·오프라인 교육업에 집중한다.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고 스타강사 육성, 교육콘텐츠 개발,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높인다는 복안. 메가스터디는 존속 법인의 체계적 성장전략을 수립·추진해 나가면서 미래 성장성 있는 신규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다음달 4일엔 신설 법인 메가스터디교육과 존속 법인 메가스터디 2개 법인이 각각 변경 상장, 재상장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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