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1356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분기보다는 142% 늘어나는 수준이다.
이지연 연구원은 "예상보다 빠른 실적 개선의 배경은 저가 나프타 투입과 견조한 제품 수요로 인한 폴리에틸렌(PE)·에틸렌글리콜(EG) 스프레드(제품 가격-원재료 가격)의 상승"이라며 "3~4월 나프타분해시설(NCC)업체들의 정기보수 진행에 따라 타이트한 공급 상황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올 2분기에도 제품 스프레드 강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1~2월 유가 불확실성으로 실수요 구매가 지연되면서 제품 재고가 바닥을 쳤다"며 "2분기 성수기를 앞두고 재고 확충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롯데케미칼은 상반기 정기 보수가 없어 경쟁업체 대비 실적 개선이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이란 제재 완화에 따른 원유공급 증가 우려로 유가는 하락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저유가 시대가 지속됨에 따라 아시아 NCC업체들의 원가 경쟁력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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