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한국컴퓨터 계열사 로지시스, 코스닥 상장 도전

상장예심 청구..빠르면 6월말 상장 가능
ATM 등 금융단말기 판매 유지보수 서비스
작년 영업이익 19억원..삼성증권 주관


이 기사는 04월03일(14:4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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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상장사 한국컴퓨터의 계열사인 로지시스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공식 심사절차를 시작한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로지시스는 이르면 3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다. 심사를 통과하면 6월말~7월초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1996년 설립된 로지시스는 금융단말기와 그 주변기기를 판매하고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서울시 마포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국 37개 지역을 연결하는 유지보수 서비스망을 갖추고 있다. KB국민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하나은행, 외환은행 등 19개 금융사와 여성가족부, 국세청, 대전시, 우정사업정보센터, 스포츠토토, 한국마사회 등 정부 부처 및 공공기관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지난해 매출 320억원, 영업이익 19억원을 올렸다. 영업이익률은 5.9%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7억원으로 전년보다 4.7% 늘었다. 자본금은 35억8060만원이다.

최대주주는 한국컴퓨터지주로 지난해 말 기준 로지시스의 지분 99.31%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컴퓨터지주는 한국컴퓨터, 한네트, 케이씨티, 케이씨에스 등 코스닥 상장사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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