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강제 차단 명령

입력 2015-04-07 11:01  

터키 정부가 6일(현지시간) 테러범에 의해 살해당한 검사의 사진을 삭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대한 여러 소셜미디어 사이트에 대한 접속을 전면 차단했다.

이날 터키 법원은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를 포함한 총 166개 웹사이트에 접속을 차단하라는 행정조치를 내렸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관련 영상과 사진을 삭제하고 차단 명령이 내려진 지 몇 시간 후에야 차단을 해제 할 수 있었다. 유투브는 서비스 재개를 위한 작업이 아직까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추후 터케 법원의 차단 명령에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웨덴 장관 칼 Bildt는 터키가 스스로 제 자신을 망치고 있다며 터키 정부의 과도한 소셜미디어 통제를 비판했다.

그러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대변인은 “소설미디어 업체에 사진 삭제 요청을 했지만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이스탄불 법원이 접속 차단 명령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 달 31일 이스탄불 검찰 청사에서 터키 극좌 테러조직인 ‘혁명민족해방전선(DHKP-C)’에 의해 검사가 인질로 붙잡혔으나 이들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한경닷컴 임지혜 기자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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