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슈퍼레이스] 김진표, 차량 완파되는 대형 사고에도 '이상 無'

입력 2015-04-12 17:48  


[변성현 기자] 레이싱 도중 벌어진 대형사고로 병원에 후송된 김진표가 손등에 작은 반창고를 붙이고 나타났다.

김진표는 12일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열린 '2015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 '슈퍼6000 클래스'에 출전했다.

'슈퍼6000 클래스' 9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김진표는 1, 2번 코너를 돌아 직선 주로가 끝나는 지점에서 미쳐 속도를 줄이지 못해 앞서가던 황진우(CJ레이싱)의 차량을 그대로 들이받아 공중으로 5m 가량 치솟았다.

이후 병원에 실려간 김진표는 두 시간 여가 흐른 후 패독으로 돌아왔다.

김진표는 몸 상태를 묻는 질문에 "CT, X-레이 검사 결과 큰 이상이 없다"며 "혹시 모를 후유증에 대비해 내일 한번 더 CT를 받으라고 권유받았다"고 말했다. 또 "그 외에 부상은 없고 근육통과 작은 찰과상 정도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옆에서 본 김진표는 손등에 작은 반창고를 하나 붙이고 있었으며, 그 외에 특별한 상처는 없었다.

영암=한경닷컴 변성현 기자 byun8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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