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우지원vs현주엽, 말싸움으로 마지막 승부?

입력 2015-04-15 01:00   수정 2015-04-15 13:11

‘우리동네 예체능’을 찾은 농구 스타 ‘우지원’ vs ‘현주엽’의 세기의 1대 1 농구 매치가 펼쳐졌다.

14일 방영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예체능’ 2주년 기념 농구 특집이 펼쳐졌다. 이에 농구 레전드 스타들이 총출동, ‘‘예체능’ 2주년 농구 레전드 특집 ‘Again 1995’ 연고전 리턴즈’를 개최했다.

특히 연세대 황태자 ‘우지원’과 고려대 파워포드 ‘현주엽’이 경기 시작 전부터 긴장감 넘치는 박빙의 1대 1 농구 매치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우지원은 연세대 ‘농구 황태자’로 불리며 1995년 농구 붐의 주역을 이끌었던 선수, 현주엽 또한 백보드를 부순 전설의 파워포드로 농구계에 한 획을 그은 대표적인 농구선수. 이어 90년대 농구계를 주름 잡았던 우지원과 현주엽이 다시금 농구 골대 하나를 두고 맞대결을 펼쳐 시선을 사로잡았다.

둘은 경기 시작 전 펼쳐진 농구 1대 1 매치 업에서 여전한 라이벌임을 입증하며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였다. 우지원은 현주엽을 향해 “살 좀 빼”라며 거침없이 공격했고, 현주엽 또한 맞받아치며 “우지원은 존재감이 없다”며 디스 발언을 서슴치 않으며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했다.

이어 둘의 신경전은 경기에서도 지속됐다. 1대 1 매치업 경기에서 선 공격 깃발을 얻은 우지원은 골대를 향해 거침없이 나아갔다. 하지만 선수 시절보다도 훨씬 거대해진 현주엽의 압박 수비에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뒤로 밀려난 것. 이어 우지원은 더욱 거대한 현주엽의 수비를 뚫기 위해 현란한 스텝으로 거침없이 앞으로 밀치며 현역 시절 못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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