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필요하다면 하반기 추가 부양책 펴겠다"

입력 2015-04-17 11:33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필요하다면 하반기에 추가 경기부양책을 펴겠다"고 밝혔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최 부총리는 1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히고 "상반기에는 지난해 단행한 확장적 재정정책의 효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확장적 재정정책으로 경기가 어느 정도 회복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은행이 경기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역대 최저치로 내려온 기준금리를 더 내릴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금리 정책은 한국은행이 독립적으로 결정할 사항"이라면서도 "경기가 회복되고 있는지에 대해 다른 관점도 있기 때문에 한국은행이 시장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면서 이에 따라 금리 정책에 변화를 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가 한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한국의 수출에서 중국이 4분의 1가량을 차지하기 때문에 중국의 성장률 둔화가 물론 한국 경제에 영향을 준다"면서 "그동안 주요 수출품목이었던 중간재 대신 소비재 수출을 늘려 중국 내수시장을 공략하는 게 한국의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대해서는 세窩뵉?WB)과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충족시켜 주지 못하는 아시아 지역 인프라 수요를 채워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배구조 등의 이슈가 남아있기 때문에 AIIB가 투명성 있는 국제기구가 되도록 가입국들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그림의떡' 안심전환대출 포기자들,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 비교로 '반색'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안심전환대출 '무용지물'…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 '돌파구'
[스타워즈 왕중왕전] 참가자 평균 누적수익률 20%돌파! 역대 최고기록 갱신중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