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조여정vs'여자를 울려' 김정은 대결…결과는?

입력 2015-04-19 13:12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조여정vs'여자를 울려' 김정은과 대결…결과는?

18일 MBC와 SBS의 새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와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이 전파를 탔다. 두 드라마 모두 전작보다 양호한 시청률을 기록해 양호한 반응을 얻었다.

두 드라마는 오랜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김정은(여자를 울려)과 조여정(이혼변호사는 연애중)이 주연을 맡아 연기 대결을 펼쳤다.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는 배우 김정은이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됐다.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에 얽힌 이야기다.

김정은은 방송 시작부터 소매치기와의 거침없는 추격전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정은은 날렵한 몸놀림을 자랑하며 범인을 제압하는 카리스마로 감탄을 자아냈다. 더불어 김정은은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아이들과 어울리며 친근하고도 푸근한 모습으로 따뜻함까지 전했다.

또한 눈앞에서 목격한 학교폭력 현장에 화를 참지 못한 김정은은 학교 교무실을 찾아가 선생님들에게 울분을 토하며 오늘날의 병든 학교를 꼬집었다. 뿐만 아니라 선생님들의 태도에 분을 이기지 못하고 혼절하는 등 폭?열연으로 여전한 연기력을 과시했다.

같은날 첫 방송된 SBS '이혼 변호사는 연애 중'에선 조여정이 열연을 펼쳤다.

1회에서는 일에 인생을 건 이혼 변호사 고척희(조여정 분)를 중심으로 주요 인물들의 소개가 이뤄졌다.

고척희 외에도 명석하면서도 원리원칙주이며 순진한 사무장 소정우, 명품 옷만 입는 개성만점 변호사 봉민규, 우아한 여자 변호사 조수아가 소개된다. 고척희가 여배우의 이혼과 그 남편의 자살에 휘말리게 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혼 변호사는 연애 중'의 전국 일일 시청률은 이날 6.0%를 기록, 전작인 '떴다 패밀리'의 첫 방송 시청률인 4.3%보다 1.7%포인트 개선됐다.

'여자를 울려' 역시 첫 방송 시청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 호조를 보였다.

'여자를 울려'는 15.0%의 전국 일일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작인 '장미빛 연인들'이 첫 방송 시청률 13.3%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여자를 울려'의 성적은 양호한 편.

그런아 이날 전체 1위 시청률은 '파랑새의 집'이엇다. 이날 방송된 KBS 2TV '파랑새의 집'은 시청률 23.0%를 기록하며 주말극 전체 1위를 차지했다. KBS 1TV 대하드라마 '징비록'은 12.3%, MBC '여왕의 꽃은 13.6%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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