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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증시] 신용거래 축소 유도책 발표 여파에 촉각

입력 2015-04-19 21:13  

[ 김동윤 기자 ]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하이 증시가 이번 주엔 4300선을 돌파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하지만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증시 과열을 우려하며 신용거래 축소를 유도하는 대책을 발표해 주 초반에는 증시가 크게 출렁거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17일 4287.33에 마감했다. 지난 한 주간 6.27% 상승했고, 주간 기준으로는 6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의 경우 15일에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 발표라는 ‘빅 이벤트’가 있었다. 시장 예상대로 1분기 경제성장률은 7.0%로 2009년 1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1.24% 하락했으나 이튿날인 16일과 17일 모두 2%대 급등세를 보였다. 1분기 성장률이 부진함에 따라 중국 정부가 추가적인 통화완화 정책을 조만간 시행할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 UBS 등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중국 인민은행이 연말까지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최소한 한 차례씩 추가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주에 주목해야 할 것은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내놓은 신용거래 축소 유도책이다. 위원회는 “증권회사들이 신용·대주 거래업무 등에서 규정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책임을 엄중하게 묻겠다”고 경고했다. 이번 주에는 오는 23일 발표되는 4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눈여겨봐?한다. 심리지표이긴 하지만 4월 경기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첫 지표이기 때문이다.

베이징=김동윤 특파원 oasis9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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