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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번주 '성완종 핵심 측근' 줄줄이 소환 조사

입력 2015-04-19 22:46  

경남기업의 증거인멸 정황 포착


[ 김인선 기자 ]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 제공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이번주 중반부터 사건 핵심 관계자들을 차례로 소환할 예정이다. 검찰은 경남기업 측이 관련 증거를 숨기거나 빼돌린 정황이 있어 증거인멸이 조직적으로 이뤄졌는지를 확인 중이다.

구본선 특수팀 부팀장(대구 서부지청장)은 19일 기자들과 만나 “금주 중반 이후에 준비가 완료되거나 우선 확인이 필요한 참고인부터 선별적으로 소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우선 소환 대상자는 성 전 회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수행비서 이모씨(43)와 회사 홍보업무를 총괄한 박준호 전 상무(49)가 거론된다. 2000년대 초반 경남기업에 입사한 이씨는 2012년 성 전 회장이 국회의원에 당선돼 국회에 입성하자 의원실의 4급 보좌관으로 따라갔다. 성 전 회장이 의원직을 잃은 뒤에는 비서실로 자리를 옮겨 성 전 회장의 주요 일정을 관리하는 등 수행비서를 맡았다.

경남기업의 재무업무를 총괄해온 한모 부사장(50)과 윤모 전 부사장(52)도 우선 소환 대상이다.

한 부사장은 경남기업 전도금 32억원의 사용처를 비롯한 회사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꿰뚫고 있을 것이라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김인선 기자 ind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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