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장에선 우량주 장기 투자…코오롱글로벌·SK증권 등 주목

입력 2015-04-20 07:00   수정 2017-02-17 19:37

방송에서 못다한 이야기 - 신학수 대표



최근 주식시장이 뜨겁게 상승하고 있다. 강세장의 성격을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다. 글로벌 유동성 효과가 한국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시중자금이 더 놓은 수익률을 좇아 위험 자산(주식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우량주 장기 투자

HSBC 리서치 분석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하고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할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에 만연한 디플레이션 압력이 한국에도 작용하는 반면 수출을 통해 경제성장률을 높이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정부가 선제적인 내수 부양 조치에 나설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안정성에 민감한 시중의 기관투자가 사이에서도 주식시장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지고 있다. 이에 따라 코스피지수는 그동안 넘기 어려운 벽으로만 느껴지던 지수 2100선을 넘겼다.

증시는 유동성 장세로 강한 순환매가 일어나고 있다. 시장을 이끌어갈 주도주의 탄생을 앞두고 있다. 증권주, 은행주를 비롯해 건설, 화학, 철강업종까지 시장의 순환매가 진행 중이다. 이런 강세장에서 투자에 유리한 방법은 ‘바이 앤드 홀드(매수 후 보유)’ 전략이다. 간단히 말해 우량주에 장기 투자하는 방식이다.

장기 투자할 종목은 어떻게 선별해야 할까. 증시 전문가마다 중점을 두는 장기 투자 대상 선별법은 다를 것이다. 높은 수익률을 노릴 ‘별난 종목’을 고르는 법에 집중할 수도 있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가치분석, 가격분석, 수급분석을 통해 종목을 선별한다. 위험을 낮추는 시류분석과 심리분석, 종목을 보는 경험치인 통찰력을 통해 매매 타이밍을 찾는다. 필자는 ‘별난 종목’을 정한 뒤엔 수익률 전망에 따라 별의 개수로 등급을 매긴다. 별 순위가 한 단계씩 올라가면 수익률이 높아지는 식이다.

◆코오롱글로벌 40여일 만에 73.4% 수익

현재 별 3개 종목의 포트폴리오에선 코오롱글로벌이 지난 3월3일 편입한 이후 73.4%의 수익률을 거뒀다.

SK증권은 3월25일 편입 후 76.9% 올랐다. 지난 13일 별난 종목 포트폴리오에 편입한 유니온은 별 0개 종목으로 가격 지표 점수가 상승 중이다. 저금리 등으로 건설 업황이 호전되고 있고 백색 시멘트와 알루미나 시멘트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어 건축자재 부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분기 실적이 부진하다는 이유로 일시적으로 주가가 하락했지만, 최근 주가가 안정을 찾으면서 실적 부진을 시장에 녹여내고 상승세를 타고 있다.

별난 종목의 별 1개 종목으로 네오위즈홀딩스와 에코플라스틱, 별 2개 종목으로 현대공업이 있다. 별난 종목은 별 순위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객관화된 점수를 매긴 후 단계별 순위를 부여하면서 종목을 선별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강세장 속 빠르게 이뤄지는 순환매장에서 투자자들은 투자 우선 순위를 잡기 어렵다. 저마다 최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투자 방법을 진지하게 고민해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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