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률 240 대 1
1%대 저금리 시대에 스팩 투자 열풍 거세
이 기사는 04월17일(18:3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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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ACPC스팩2호의 일반 청약에 1조원에 육박하는 돈이 몰렸다. 이는 올해 청약을 진행한 스팩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로 스팩 열풍이 거세지고 있는 모습이다.
유진투자증권은 16~17일 유진ACPC스팩2호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한 결과 200만주 모집에 4억8019만여주 청약이 들어와 240.01 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청약증거금(청약 금액의 100%)은 9604억원으로 올해 청약을 진행한 7개 스팩 가운데 가장 많다. 1월 골든브릿지제2호스팩부터 지난 14일 하나머스트4호스팩까지 청약증거금은 시간이 지날수록 증가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스팩(SPAC)은 원금이 보장되는데다 주가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며 “합병에 성사할 경우 추가 수익도 예상돼 저금리시대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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