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 혁신도시] 에너지관리공단, 울산 이전으로 '제2의 창립' 나선다

입력 2015-04-24 07:00  

[ 김재후 기자 ]
에너지관리공단은 울산혁신도시 이전을 계기로 ‘제2의 창립’을 준비하고 있다.

올 연말께 울산혁신도시로 이전할 예정인 에너지관리공단은 이에 앞서 오는 7월29일 기관명을 한국에너지공단으로 바꾼다는 방침을 최근 확정했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지금의 기관명은 ‘관리’가 들어가 있어 수동적이고 권위적인 이미지를 줘 이를 빼고, 창조경제시대에 맞는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하는 데 따른 것”이라며 “울산 이전을 계기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의 종합 에너지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고 명실상부한 국내 유일의 에너지전문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할 계획”이라며 “사명 변경에 새로운 기업이미지통합(CI)도 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울산 이전에 따른 조직도 개편했다. 지역본부 총괄기능을 기획조정실에 부여했다. 울산 본사와 각 지역본부 간 기능을 재정립하고 지역본부 활성화를 위해 조정 기능을 유기적으로 하기 위해서란 설명이다.

이를 토대로 공단은 창조경제의 핵심분야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 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작년 7월 발표된 정부의 에너지 신산업 창출 방안에 따라 기존의 에너지 절약에 중점을 둔 공단의 역할을 벗어나 에너지 절약과 관련된 시스템 개발과 설비투자 기술개발 등에 적극 나선다는 것이다.

울산혁신도시로의 본사 이전 작업에도 속도가 나고 있다. 현재 경기 용인시에 자리 잡은 본사 부지 용도가 1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지난달 11일 바뀌었다.

이에 따라 오피스텔과 판매시설 지식산업센터 생활숙박시설 등의 건축물이 허용되고 용적률도 180%에서 400%로 높아져 최고 20층의 건물이 들어설 수 있게 됐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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