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한신공영 등급 'BBB-'…6개월새 두번째 하향

입력 2015-04-24 18:21  

부실반영으로 재무구조 악화…자산매각도 지연


이 기사는 04월24일(11:2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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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가 한신공영 신용등급을 투자적격등급의 최하단으로 낮췄다.

한국신용평가는 24일 한신공영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B-'로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10월 'BBB'로 한 단계 낮춘 이후 6개월 만에 두번째 등급 하향이다.

등급 강등의 주요 원인으로는 2014년 대규모 부실 인식 이후 재무구조 악화, 취약한 차입금 만기 구조 등을 제시했다.

시공능력 24위 한신공영은 2014년 1분기 중 회계상 도급사업으로 인식해 온 안산유통업무시설(준공사업)의 자체사업 처리, 대전선화동(예정사업) 부실 등을 '전기오류수정' 방식으로 반영했다. 이 과정에서 자기자본이 2013년 말 4041억원에서 3179억원으로 줄었다.

2014년 2분기엔 다수의 공공공사와 주택사업 실행예산을 조정하고, 준공·예정사업 부실을 반영하는 과정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다. 작년 별도기준 당기순손실은 1357억원이다.

2014년 말 현재 자기자본은 1861억원, 부채비율은 590.3%다. 전체 부채 가운데 만기 1년 이하 단기금융부채 비중은 80.5%다.

자산매각 지연도 부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류종하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재무구조의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 보유 부동산 매각이 필요한 상태지만 매각가치 극대화를 위해 매각 시점을 조정하고 있어, 단기간 내 자산매각에 의한 재무구조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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