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간다' 김연지, 소찬휘 못지않은 폭발 가창력…'티얼스' 완벽 소화

입력 2015-04-29 01:53   수정 2015-04-29 13:16

97명의 난민의 삶을 송두리째 바꾼 전제용 선장의 희생정신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27일 방송된 KBS 1TV 인순이의 토크드라마 ‘그대가 꽃’에서는 지나가던 배들 모두가 보트피플을 외면했던 상황 속에서 자신이 당할 불이익보다 사람의 생명을 먼저 생각한 전제용 선장이 선장직을 내려놓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밝혀졌다.

난민들과 부산항에 도착한 전 선장은 국가기관의 혹독한 조사를 받았고 회사로부터 일방적인 해고 통보를 받았다고. 결국 원양 업계의 블랙리스트로 오른 그는 고향에 내려가 막막했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멍게 양식을 시작했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그의 양심적 결단이 불러온 엄청난 기적은 많은 이에게 큰 귀감이 됐다. 구조된 난민 중 임신 8개월째였던 임산부의 아이가 어느덧 대학생이 돼 “선장님 덕에 엄마, 아빠가 구조되어 세상의 빛을 봤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직접 전 선장과 연락을 했던 일화는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비록 전제용 선장은 난민 구조 후 인생 최대의 시련을 겪게 됐지만 그의 숭고한 인류애와 희생정신은 외신에서 주목을 받았고 “한 사람의 생명과 96명의 생명을 맞바꾸는 일이라면 나는 언제든지 할 것”이라는 과거의 발언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또한 현재까지도 전 세계적으로 난민 탈출이 계속 되고 있고 풍랑, 杏? 기아, 해적 등에 의해 수많은 난민들이 희생되는 현실인 만큼, 전제용 선장의 업적이 더욱 큰 의미로 다가온다는 평이 잇따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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