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의 수다] 구하라 “가족 드라마 하고 싶어… 로코는 이종석과” ②

입력 2015-04-29 09:15   수정 2015-04-29 09:50

[스타미디어팀] 구하라가 한국과 일본을 얼마나 오갔는지,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얼마나 했는지, 걸출한 시상식에서 어떤 상을 몇 번이나 받았는지, 콘서트에 몇 만 명을 동원했는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구하라는 지금 이 시간에도 움직이고 있으며 세워 놓은 기록을 넘어서기 바쁘기 때문.

2007년 첫 무대에 오른 이후, 쉴 새 없이 오른 무대에서 그는 희열을 느꼈고 자신감을 얻었다. 자신을 향한 환호소리에 감사함을 깨달았다.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서는 숨겨둔 끼를 발산하며 자유분방한 모습을 웃음과 함께 전할 줄도 알았다.

구하라는 아직도 보여주지 않은 것이 무궁무진하다. 숨겨온 것들을 하나씩 꺼낼 때마다 그와 눈이 마주친 이들은 빠지지 않고는 견딜 수 없을 것. 뛰어난 외모와 빠져들 수 밖에 없는 매력이 아이콘의 필수 조건인 것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그녀의 비밀을 지금부터 하나씩 꺼내본다.


#Give a Challenge

▷연기는 2014년 DRAMAcube ‘시크릿러브’가 마지막이네요. 김영광과의 키스신이 화제였어요
▶키스신이라기보다는 뽀뽀 정도였죠. NG도 없었어요.

▷도전하고 싶은 캐릭터가 있다면?
▶평소에 능청스러운 연기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재작년 ‘별에서 온 그대’의 ‘천송이’ 역할이 제가 하고 싶었던 역할이었죠. 영화 ‘킹스맨’도 재미있게 봤는데 ‘가젤’역도 굉장히 임팩트가 있었어요. 화려한 액션에 섹시함까지 갖춘 역할에 도전하게 된다면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도전하고 싶은 장르 1순위가 궁금하네요.
▶선생님들과 호흡하면서 연기를 배울 수 있는 가족 드라마에 도전하고 싶어요. 선생님들께서 연기하시는 모습을 가까이서 보고 배울 수 있는 곳은 가족 드라마 촬영장만큼 좋은 곳은 없는 것 같아요. 일상 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이야기가 많은 것도 좋아요. 더 자연스러운 연기가 나올 수 있을 것 같아요.

▷함께 호흡하고 싶은 남자배우가 있나요?
▶로맨틱 코미디를 종석 오빠와 함께 한다면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Q.원래 친분이 있나요?) SBS ‘인기가요’ MC로 만나 함께 진행을 하면서 친해졌어요. MC를 맡았던 당시에는 많이 친해지지 못했었는데 하차하고 나서 더 친해지게 됐어요.

▷지금까지의 연기에 대해 아쉬운 점과 앞으로의 포부!
▶저는 아직 ‘이거다!’ 하는 작품을 만나지 못했던 것 같아요. 만약 그런 작품을 만나게 된다며 누구 보다 열심히 할 자신이 있고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연기자 구하라의 모습을 언제쯤 다시 볼 수 있을까요?
▶아직 연기자로서 구체화 된 계획은 없어요. 카라의 일원으로서 음반 활동에 집중 할 예정이에요.

▷다양한 분야에서 끼를 발산하고 있어요. 구하라에게 롤모델이 있다면?
▶데뷔 초부터 지금까지 롤모델은 오직 이효리 언니. 결혼 하고 나서의 언니의 모습도 닮고 싶고 대중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본인이 가야 하는 인생의 방향을 아는 모습도 멋있다고 생각해요. 매사에 항상 현명하게 판단하고 방향성을 잃지 않는 모습이 당당한 인생을 사는 것 같아 여자로서 본받고 싶어요.


#A friend of friends

▷얼마 전, 제시카와 강민경과 함께 찍은 사진이 포털사이트 메인을 장식했어요
▶친하게 지내요. 저랑 제시카 언니가 친하고 제시카 언니가 민경이랑 친해서 셋이 모이게 됐어요. 예전부터 꾸준히 만나서 밥도 먹고 고민 상담도 해왔던 사이죠.

▷또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있나요? 힘들 때 달려와 줄 수 있는 친구
▶제시카 언니와 민경이는 물론이고, 임슬옹 오빠와 제국의 아이들의 형식이, 소녀시대 티파니 언니와도 친해요.

▷아까 언급했던 이종석과는?
▶아직 연락하고 잘 지내요. (Q.서로 잘 맞는지?) 저는 전형적이 B형, 종석 오빠는 전형적인 A형(웃음)

▷아이돌 가수로서 자신을 드러내기 쉽지 않았을 텐데 리얼리티 프로그램 ‘하라 온앤오프’의 출연이 의외였어요.
▶제가 데뷔하고 나서 2012년까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면서 정말 바쁘게 지냈어요. 특히 ‘청춘불패’ 이후로 예능 프로그램 등에 얼굴을 잘 비치지 못하다 보니까 제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드릴 수 있는 기회가 적었어요. 그러면서 편견이나 오해가 생기더라고요. ‘하라 온앤오프’를 출연하기로 한 가장 결정적 계기는 저에게 생긴 좋지 않은 시선을 과감하게 정면돌파 해보자는 의미에서 였어요.

▷‘하라 온앤오프’가 진짜 리얼일 수 있었던 이유는?
▶작가님이 안 계셨다는 것. 제가 직접 카메라를 들고 다니면서 촬영을 하면 PD님께서 편집을 해주시는 방식으로 진행됐어요. 방송 출연을 결정하기 전에 “100% 리얼리티가 아니면 안 하겠다”고 제 의지를 말해놓은 상태였거든요. PD님께서 방송될 장면을 정하는 것까지 제 의견을 반영해주셨어요. 제가 직접 담은 저의 일상을 여과 없이 보여준 프로그램이었죠.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나요?
▶지금 다시 돌이켜봐도 정말 소중한 기회였어요. 출연을 후회하지 않느냐고 물으시는 분들도 많은데 당연히 후회는 없고 오히려 끝나는 것이 아쉬울 정도였어요.

▷솔로 앨범 활동 계획은 없나요? 구하라가 홀로 서있는 무대는 색다를 것 같은데
▶5월에 카라의 새 앨범으로 컴백 예정이고 7월에는 제 솔로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에요. (Q.반가운 소식이네요! 솔로앨범은 어떤 분위기인가요?) 힌트를 드린다면 제 솔로 앨범은 트렌디한 음악을 담은 앨범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프루스트 현상’. 냄새를 통해 과거를 기억해 내는 현상을 말한다. 사람의 오감 중 가장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감각은 다름아닌 후♣甄? 후각만이 중간단계를 거치지 않고 기억과 감정을 담당하는 뇌로 바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보이지 않는 향기를 맡고서 아련한 첫사랑을 떠올리기도 하고 잊고 있던 기억을 찾기도 하며 상대방에게 자기자신을 각인시키기도 한다. 소녀와 여자 사이의 사랑스러운 향기를 풍기던 구하라는 촬영이 끝나고 나서도 꽤 오랫동안 여운을 남겼다.

구하라는 촬영을 함께한 모두에게 은근하게 강렬한 기억을 남겼다. 그가 예고했듯이 곧 네일 북발간과 솔로앨범 발매로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인상을 남기려 한다. 구하라의 발길이 닿는 모든 공간에 그의 향기가 은은하게 남기를 빈다. (사진 출처: W스타뉴스 DB, bnt world, 드라마 SBS ‘시티헌터’, DRAMAcube ‘시크릿러브’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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