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쉬어가나…매수세 눈에 띄게 감소

입력 2015-04-30 21:07  

코스닥서 712억 매도
일부 제약·바이오주 급등



[ 김동욱 기자 ]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내츄럴엔도텍이 ‘가짜 백수오’(건강보조식품) 제품을 판매했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검사 결과가 나온 뒤 코스피지수는 2130선, 코스닥지수는 690선이 무너지는 부진을 보였다.

30일 코스피지수는 15.46포인트(0.72%) 하락한 2127.17에 마감했다.

3월 중순 이후 상승장을 주도했던 외국인 순매수세도 눈에 띄게 약해졌다. 서동필 IBK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올 들어 외국인이 8조원 가까이 한국 주식을 사는 등 순매수 증가세가 가팔랐던 만큼 잠시 쉬는 것”이라며 “엔화 약세에 대한 우려도 외국인의 자금 유입을 주춤하게 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도 6.68포인트(0.96%) 하락한 689.01로 마쳐 6거래일 연속 700선 아래에 머물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12억원어치를 순매도하는 등 사흘째 매도우위를 나타냈다.내츄럴엔도텍이 코스닥 부진을 촉발했지만 이날 식약처 검사 결과 발표 이후 오히려 제약·바이오주는 급등했다. 조아제약, 경남제약, 바이오싸인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젬백스(10.32%), 코미팜(9.33%), 서울제약(9.03%) 등은 10% 훈?뛰었다.

김영준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바이오주 옥석 가리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 평균 누적수익률 40%육박! '10억으로 4억 벌었다'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그림의떡' 안심전환대출 포기자들,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 비교로 '반색'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