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기어였는데…'루저', 빅뱅이 말하니 다르네

입력 2015-05-01 06:30  


모 방송 프로그램에서 논란이 된 이후 '루저'는 남성을 지칭해선 안 되는 금기어와 다름없었다. 하지만 3년 만에 돌아온 빅뱅을 '루저'를 자처했다. 역시 그들이 말하니 달랐다.

빅뱅은 1일 자정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루저'와 '배배'를 공개했다. 가요계에 다시 빅뱅을 예고한 것이다.

빅뱅은 타이틀곡 '루저'에 자신을 루저라고 말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으며 특유의 R&B 감성에 힙합을 더했다. 특히 "루저, 외톨이, 센 척하는 겁쟁이, 못된 양아치, 상처뿐인 머저리, 더러운 쓰레기" 등 어두운 가사가 인상적이다.

'루저'는 담담한 듯 리드미컬한 랩과 중독적인 후크로 귀를 사로잡는다. 누가 들어도 확실한 빅뱅의 노래. 제목만 '루저'일 뿐 음악에서 그들은 '위너'다.

'루저'는 YG 대표 프로듀서 테디와 태양이 공동 작곡 했고 테디, 지드래곤, 탑이 작사했다.

또한 지드래곤과 탑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배배'는 단조롭지만 묘하게 중독성이 있는 곡이다. 초반 빠른 랩과 중반 부드러운 보컬이 몰입도를 높인다는 평가다.

이날 새 앨범 프로젝트 'MADE' 시리즈의 첫 프로젝트인 'M'의 타이틀곡 '루저'와 '배배'를 발표한 빅뱅은 오는 8월 1일까지 매달 한 곡 이상의 곡을 담은 프로젝트 싱글 음반 발표한다. 빅뱅은 이를 토대로 완성된 'MADE' 앨범을 오는 9월 1일 선보일 예정이다.

지드래곤은 신곡에 대해 "모두 타이틀 곡"이라며 "앨범에 대해 자신감 있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팬들 역시 빅뱅의 컴백을 반겼다. 이들은 "빅뱅, 루저 아닌 위너", "빅뱅, 기다렸어요", "제목 보고 깜짝 놀랐지만 역시 빅뱅"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달 말 서울 콘서트를 마친 빅뱅은 향후 아시아, 미주 등 약 15개국, 70회 공연에 140만여 관객을 동원하는 월드투어에 나선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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