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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용 수류탄 분야 국내 1위…미국 특허 취득…수출 비중 60%

입력 2015-05-03 23:03  

최승욱 선임기자의 방위산업 리포트


“손으로 쥐고 터뜨려도 손상을 주지 않는 훈련용 수류탄과 대테러장비로 세계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습니다.”

3일 경북 문경시 한국씨앤오테크 제1공장에서 직접 시범을 보인 오세홍 대표는 “파편이 모두 흙으로 돌아가는 친환경 제품이어서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인기가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공장에선 120여명의 직원들이 훈련용 수류탄을 생산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오 대표가 크기와 무게, 모양이 실제 수류탄과 똑같은 데다 폭음과 섬광까지 비슷한 훈련용 수류탄 개발에 착수한 것은 2001년. 당시만 해도 훈련용 수류탄은 금속으로 제조돼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았고, 사용한 뒤 일일이 수거해야 했다. 3년간 시행착오 끝에 천연광물을 미세하게 분쇄해 제작한 몸통에다 생분해성 플라스틱 성분의 퓨즈를 붙인 제품을 만드는 데 성공, 2004년 미국에서 특허를 받았다. 한국씨앤오테크는 품질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2005년 한국군에 처음 납품을 시작해 지난 10년간 약 1800만발을 공급했다. 훈련용 수류탄 분야의 국내 1위 업체다.

훈련용 수류탄 외에도 155㎜ 훈련탄, 소총용 탄피받이, 섬광폭음탄, 40㎜ 충격탄 등을 생산한다. 국내외에 판매 중인 제품은 모두 20여종에 이른다. 폭동진압용인 CS수류탄, 연막탄 등을 32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380억원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목표는 430억원이다. 수출 비중은 매출의 60% 수준이다.

오 대표는 신제품 개발을 중시한다. 경영의 좌우명도 손자병법에 나오는 ‘병형상수(兵形象水)’다. 어떤 경영상황에서도 물의 흐름처럼 유연하며 즉각적이고 효율성 있게 대처하도록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노력 끝에 최근 회사의 효자 품목으로 떠오른 것이 38㎜ 다연발 발사기인 ‘스타크머신’이다. 지난해부터 대박을 터뜨렸다. 차량 외부에 장착된 발사대를 원격 조정해 38㎜탄을 10~30발씩 발사하는 신개념 장비로 대당 1만5000달러에 이른다. 오만과 사우디아라비아 등에 100억원어치를 수출했다.

오 대표의 목표는 훈련 및 연습용 무기 분야의 세계 최고 회사다. 그는 “미사일이 군에 배치돼 운영 중이지만 워낙 가격이 비싸 발사 훈련을 하지 못하고 시뮬레이션만 하는 실정”이라며 “장병들이 실제 훈련에 사용할 수 있는 훈련용 미사일을 개발해 공급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한국씨앤오테크는 4년 전 모 회사의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을 인수한 뒤 각종 제품에 ICT를 접목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최승욱 선임기자 sw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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