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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제주, 향으로 느낀다…아닉구딸 릴 오 떼 오드뚜왈렛

입력 2015-05-04 07:02  

[ 김선주 기자 ]
아모레퍼시픽그룹의 향수 브랜드 아닉구딸이 최근 신제품 ‘릴 오 떼 오드뚜왈렛(50mL·16만2000원)’을 출시했다. 아닉구딸의 조향사인 카밀 구딸과 이자벨 도엔이 한국 방문 당시 경험한 제주도의 정취를 담은 제품이다. 제주도의 산, 바다, 감귤밭, 차밭 등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만다린, 살구, 화이트머스크 향을 섞은 아로마틱 시트러스 계열 향수다. 여성용·남성용 향수, 향초 등 3종으로 구성했다. 향초인 ‘릴 오 떼 캔들(210g·12만7000원)’은 화이트 포슬린 재질로 만들었으며 한정판이다.

아닉구딸은 최근 걸그룹인 걸스데이의 구성원 민아를 모델로 이 제품의 화보를 촬영하기도 했다. 이 제품은 갤러리아백화점 본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롯데에비뉴엘 월드타워점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아닉구딸은 이 외에 ‘쁘띠드 쉐리 오드뚜왈렛(50mL·16만2000원)’을 봄철 향수로 추천했다. 놀이공원 나들이 등 봄철 야외 활동 시 가볍게 뿌릴 수 있는 제품이란 설명이다. 쁘띠드 쉐리는 이 브랜드의 창립자인 아닉 구딸이 자신의 딸인 카밀 구딸을 부를 때 사용하던 애칭이다.

어린 소녀의 핑크빛 뺨을 연상시키는 향수다. 배, 뭡? 로즈머스크, 바닐라 향을 섞은 프루티 플로랄 머스크 계열 향수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11년 프랑스 향수 브랜드인 아닉구딸을 인수했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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