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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前여친으로부터 16억 피소 왜

입력 2015-05-05 02:16  


이달 중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전 여자친구로부터 16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4일 연합뉴스는 김현중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청파의 이재만 변호사의 말을 인용해 "지난달 초 김형준의 전 여자친구 최 씨가 김현중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청구 금액이 16억원 규모인 것에 대해 이 변호사는 "고소인이 임신 등 김현중과의 관계에서 입은 정신적인 피해를 이유로 들었다"며 "추이를 지켜보며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현중은 지난해 8월 교제 중이던 최 씨로부터 폭행 치상·상해 혐의로 고소당했으며 벌금 500만 원에 약식 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이 재결합 한 것으로 알려지며 일단락 되는 듯했지만 지난 2월 최 씨의 임신 사실이 알려지며 다시 갈등이 불거졌다.

최 씨는 김현중 외에도 최근 악플러 100여명을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모욕)혐의로 고소했다.

한편 지난 3월 입영을 연기한 김현중은 이달 중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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