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하인 6일 날씨, 구름 끼고 낮밤 기온차 크다…미세먼지는?

입하인 6일 날씨, 구름 끼고 낮밤 기온차 커

여름이 시작된다는 입하인 6일 날씨는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일 낄 전망이다. 북부지역에서는 옅은 황사가 관측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일본 남쪽 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을 전망이다. 낮 기온은 18도에서 26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클 것이란 관측이다.

오전 5시 기준 기온은 서울 10도, 수원 9.4도, 인천 11.3도, 청주 9도, 대전 6.8도, 춘천 6.7도로 집계됐다. 또한 강릉 18.1도, 전주 6도, 광주 8.8도, 대구 13도, 울산 12.1도, 부산 15도, 제주 13.6도 등이다.

전날 중국 북동지역에서 발원한 황사가 이날 남동쪽으로 향하면서 일부 지역에선 옅은 황사가 나타날 수 있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황사는 주로 북한 지방을 지날 것으로 보이나 일부는 남하하면서 아침부터 낮까지 서해 5도, 경기북부, 강원도 북부지역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황사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권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그밖의 지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대기가 점차 건조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설 관리와 산불 등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아침까지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7일에는 모든 해상에 걸쳐 안개가 낄 것으로 예상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한편 입하는 24절기 중 일곱 번째 절기로 태양의 황경이 45도에 이르렀을 때를 말한다. 입하는 여름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절후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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