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새교회 전병욱 목사, 6년간 성추행 증언 들어보니…'충격'

입력 2015-05-06 10:10  


홍대새교회 전병욱 목사

개신교단이 상습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전병욱 목사에 대한 처벌을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과거 그의 행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 임원회 등에 따르면 개신교단은 삼일교회가 "전병욱 목사를 면직 혹은 징계해달라"며 총회에 제기한 상소장을 지난달 23일 반려했다.

앞서 삼일교회는 합동 총회 산하 평양노회(2심)에 같은 내용의 청원서와 고소장을 수차례 제출했다.

전병욱 목사는 2004~2009년 목회실 안에서 여신도에게 구강 성교를 강요하고, 예배시간에 찬양대원의 몸을 더듬는 등을 상습 성추행을 일삼았다는 의혹을 받았다. 신도 8명은 지난해 10월 전병욱 목사의 성범죄와 관련한 증언을 담은 '숨바꼭질-스타목사 전병욱 목사의 불편한 진실'이란 책을 출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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