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청약자 몰린 수도권 'TOP 10' 지역 어디?

입력 2015-05-11 08:11  

부동산 시장이 뜨거운 열기를 계속 이어가며 청약 1순위 마감 등 완판을 이어가는 곳이 많아지고 있다.

올해 수도권에서 분양한 아파트 중 청약자수가 높은 단지들을 확인해 본 결과 동탄2신도시가 위치한 화성시와 마곡지구, 하남시와 용인시 등이 상위 10권 내 랭크 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청약자 수를 기록한 단지는 ‘동탄2신도시 2차 푸르지오’다. 일반공급 567가구 모집에 총 청약자 수만 3만3194명을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같은 지역에서 분양한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6.0’의 경우도 2만4701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서울 강서구 마곡동 일대 분양한 ‘마곡13단지힐스테이트마스터’는 2만2635명이 청약에 몰렸다. 하남시 미사강변지구 내 분양한 ‘미사강변 리버뷰자이’는 1만1870명, 다음으로 용인시 수지구 일대 분양한 ‘e편한세상 수지‘에는 총 9062명이 청약을 접수했다.

이어 서울 성동구의 ‘왕십리뉴타운3구역 센트라스 1차’가 6024명, ‘동탄2신도시 에일린의 뜰’은 5714명, ‘왕십리뉴타운3구역 센트라스 2차’가 4938명의 청약자를 끌어모으며 10위권 내 마지막 자리를 지켰다.

부동산 전문가는 “요즘 청약자들은 실수요자와 투자자로 나눠진다”며 “실수요 위주의 지역은 청약률이 높지 않고 천천히 물량을 소진해 나가는 반면, 웃돈이 붙을 것으로 기대되는 곳은 청약률이 매우 높아 경쟁이 치열하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 청약자들이 몰린 TOP10 지역을 중심으로 후속 분양을 앞둔 신규 단지도 청약열기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용인에서는 대우건설이 5월 기흥역세권 3-2블록 일대에 ‘기흥역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기흥역세권지구에서 가장 큰 규모로 지하 3층~지상 49층의 총 7개 동으로 이루어진 초고층 복합단지다. 아파트(전용면적 84㎡) 6개 동 1316가구, 오피스텔(전용면적 59~84㎡) 1개 동 182실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앞으로 오산천이 흐르는데다 일부 세대에서는 수원 컨트리클럽(C.C.)을 조망할 수 있어 지구 내에서도 쾌적한 주변환경이 강점이다.

9월께에는 한화건설이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일대에 ‘용인상현 꿈에그린’ 공급한다. 전용면적 84~101㎡ 총 552가구가 공급되며 신분당선 연장선 광교상현역(예정) 역세권 단지로 용인서울고속도로 광교·상현IC가 인근에 있어 강남으로 접근이 용이하다.

하남에도 분양 소식이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이 달 하남 현안2지구 C-1블록에 ‘하남 유니온시티 에일린의 뜰’을 공급한다. 이 단지는 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용면적 74~84㎡의 중소형 단지다. 총 75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대각선에 위치해있는 수도권 최대규모 복합쇼핑몰 유니온스퀘어가 2016년 완공을 앞두고 있어 생활인프라가 훌륭하다. 단지는 도보 통학이 가능한 초·중·고교가 위치해있고, 지하철 5호선 검단산역(예정)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 편리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우미건설도 이 달 동탄2신도시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C-12블록에서 복합단지인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 센트럴'과 스트리트형 테마 상업시설인 '앨리스 빌'을 분양할 예정이다. 도보 10분 내 거리에 KTX 동탄역이 위치하며 인근 업무 및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주거시설은 지하 3층~지상 44층, 아파트 전용 75~92㎡ 617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23~49㎡ 262실로 구성된다. 상업시설은 총 2만9000여㎡ 규모로 단지 내에서 모든 생활이 가능한 '원스톱 라이프'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화성에서는 반도건설이 오는 6월 송산신도시 내 첫 번째 아파트 ‘송산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의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전체 980가구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74, 84㎡의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분당의 약 3배에 달하는 수도권 최대규모로 개발될 송산신도시는 수자원공사에서 처음 공급하는 택지지구다. 인근 시화호와의 연계를 통해 문화, 생태, 주거 등 다양한 호재를 갖출 전망이다. 2018년 신안산선이 개통 예정으로, 서울까지 약 20분대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GS건설은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1-5구역을 재개발한 ‘하왕십리 자이’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1~84㎡의 총 713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이 중 29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왕십리, 상왕십리, 행당역이 모두 도보 거리에 있는 트리플 역세권 입지에 위치해 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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