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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늦어지는 PHEV 판매…사실상 내년부터

입력 2015-05-11 11:32  

제조사들 보조금 지원 없으면 PHEV 판매 어려워
개인 충전기 및 지자체 보조금 혜택은 없을 듯




[ 김정훈 기자 ] 국내외 자동차 업체들이 한국 시장에 전기충전 방식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출시 계획을 세우고 있으나 사실상 내년부터 본격 판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환경부가 일반 소비자에 지급하는 차량 구매 보조금을 내년부터 지원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11일 업계 및 환경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부터 PHEV 구매 보조금을 대당 600만원으로 책정하고 약 5000대(300억원)에 예산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보조금 확정안은 기획재정부 등 예산당국과 최종 협의를 거친 후 연말 공식 발표하기로 했다.

PHEV 보조금 지원 대상은 내연기관이 구동에 관여하지 않는 전기차 모드에서 30㎞ 이상 주행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50g/㎞ 이하를 맞춘 차량으로 한정했다. 다만 전기차에 지원하는 개인 충전기 설치비(최대 600만원)와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최대 700만원)은 지원되지 않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힐 것으로 전해진다.

환경부 관계자는 "기재부 협의 및 국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인데 아직 단계별로 변수는 남아 있다"면서 "연말에 보조금 확정안을 고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동차 업체들은 정부의 보조금 가이드라인이 확정되고 나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에 나설 전망이다. PHEV는 전기차와 마찬가지로 동급 가솔린차 대비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싼 만큼 보조금 없이는 소비자 구매력을 높이기가 어렵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현대차는 서울모터쇼에서 공개한 쏘나타 PHEV 판매 시기를 올 하반기로 늦추고 있다. 구체적인 보조금이 나오지 않아 소비자 판매가도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하반기 판매하는 시점에 맞춰 가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부분 수입차 업체들은 해외에서 팔리고 있는 PHEV 차량을 쏘나타 PHEV 시판 이후로 판매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아우디 A3 e-트론, BMW X5 xDrive40e, 도요타 프리우스 PHEV, 벤츠 S클래스 PHEV, 폭스바겐 골프 GTE 등은 올 연말부터 순차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달부터 'i8'를 고객에게 인도하는 BMW코리아는 내년에 3시리즈 PHEV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한국GM은 쉐보레 2세대 볼트를 보조금이 나오는 시기에 맞춰 내년에 판매할 예정이다. 지난주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전기차 전시회에 참석해 "볼트는 1회 충전시 80㎞까지 휘발유 없이 주행이 가능해 전기차와 동등한 보조금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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