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간 교통 개선으로 경기도→서울 강남까지 이동 편해져
강남생활 가능한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 시세도 상승…투차가지 UP
[ 김하나 기자 ]강남 출퇴근족이라면 서울 전세난을 피해 경기도 강남 30분 생활권 지역 아파트로 눈을 돌려보자. 지하철과 버스, 고속도로 등이 새롭게 개통되면서 경기도에서 강남 중심지까지 30분 대로 도달 할 수 있는 곳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서울 전셋값이면 경기도에서 아파트 한 채를 분양 받을 수 있어 내 집 마련을 원하는 강남 출퇴근 족에게 안성 맞춤이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2013년 6월부터 서울 아파트 전세가가 경기 아파트 매매가를 넘었다. 이 당시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3.3㎡당 899만원)는 경기 아파트 평균 매매가(3.3㎡당 891만원)으로 7만원이 높았다.
이후 점차 격차가 벌어지면서 2015년 4월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3.3㎡당 1109만원)는 경기 아파트 평균 매매가(3.3㎡당 933만원)보다 176만원이나 높다. 처음 추월 한 당시보다 25배 이상 격차가 벌어진 셈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서울 전세민들이 경기도로 눈을 돌리고 있다. 강남권역까지 교통이 발달한 경기 지역 내 집값은 크게 상승했다. 경기 성남시 정자동( ㅐ悶?에서 서울 강남구 역삼동(강남역)을 이어주는 지하철 신분당선이 2011년 10월 개통했다. 신분당선 개통으로 정자동에서 역삼동까지 10분대 거리로 단축됐다. 정자동 인근 아파트 값은 크게 뛰었다.
정자동 파크뷰(2004년 6월입주) 전용면적 84㎡ 입주 당시 매매가는 6억2000만원이었으나 신분당선 개통 시기에는 8억4000만원까지 2억2000만원이 올랐다. 정자동 동양정자파라곤(2004년 9월입주) 전용면적 84㎡도 같은 기간 2억8337만원(4억8663만원→7억7000만원)으로 상승했다.
강남까지 30분대로 이동 가능한 지역은 아파트 청약성적도 좋다. 대표적으로 동탄2신도시는 2016년 KTX동탄역 개통 시 강남 수서역까지 10분 대 진입이 가능하며 강남 중심지까지 총 30분 안으로 진입이 가능하다. 30분 강남생활권에 속하면서 올해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모두 좋은 청약 성적으로 거뒀다.
반도건설이 3월에 분양한 반도유보라 5.0은 394명 모집에 2만1934명이 몰리며 평균 55.6대 1로 전 주택이 1순위에서 마감했다. 동시 분양한 반도유보라 6.0도 393명에 2만4701명이 접수하며 평균 62.8대 1로 역시 1순위에서 모든 주택이 마감했다. 1월에 분양한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도 1668가구 모집에 2825명이 접수해 평균 1.69대 1로 전 주택형이 순위 내 마감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서울 전세값이 경기 아파트 매매값을 추월하면서 서울 전세민들이 경기도로 눈을 돌리는 가운데 업무밀집지역인 강남까지 이동하기 가까운 경기도가 각광받고 있다“며 “생활 인프라 공유는 물론 교통까지 편리해 살기 좋고 환금성도 뛰어나다”고 말했다.
올해도 강남 30분 생활권에 드 ?지역 내 신규 분양 아파트가 대거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경기 광주시 태전 5,6지구에서 ‘힐스테이트 태전’을 분양한다. 단지는 인근 3번 국도를 통해 분당까지 차로 20분대면 도달이 가능하다. 2017년 전면 개통예정인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 태전IC를 통해 10분대 접근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단지 가까이에 신분당선 판교역에서 여주역을 잇는 복선전철(2016년 예정)광주역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분당선 이매역 2정거장, 신분당선 판교역 3정거장, 신분당선·지하철 2호선 강남역 7정거장이면 닿을 수 있다.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3층 40개동 전용면적 59~84㎡의 3146가구로 이뤄진다.
한화건설은 5월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1단계 C2블록에서 ‘킨텍스 꿈에그린’을 선보인다. 킨텍스 인근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 확정으로 개통시(2022년 예정) 일산 킨텍스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20분 대로 오갈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가 일산~삼성 노선만 우선 착공(2017년 예정)키로 최종 결정해 서울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강변북로(자유로)와 킨텍스IC 및 제2자유로 한류월드IC가 단지가 인접해 있어 교통여건이 좋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10개동, 전용면적 84~150㎡, 총 188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우미건설은 5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C-12블록에서 복합단지 '린스트라우스더센트럴'을 공급한다. 아파트는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며 인근에 KTX역이 있어 타 지역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제2외곽순환도로와 GTX동탄역이 개통되면 서울 20분 생활권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4층, 4개 ? 전용면적 75~92㎡ 아파트 617가구와 전용면적 23~49㎡ 오피스텔 262실로 총 879가구 규모다.
대우건설은 5월 경기 용인시 구갈동에서 ‘기흥역 센트럴 푸르지오’을 공급한다. 이 아파트는 분당선과 용인경전철 환승역인 기흥역이 인접해 있고 GTX구성역이 개통되면 강남지역으로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9층, 7개동으로 아파트 전용면적 84㎡ 1316가구 규모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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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생활 가능한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 시세도 상승…투차가지 UP
[ 김하나 기자 ]강남 출퇴근족이라면 서울 전세난을 피해 경기도 강남 30분 생활권 지역 아파트로 눈을 돌려보자. 지하철과 버스, 고속도로 등이 새롭게 개통되면서 경기도에서 강남 중심지까지 30분 대로 도달 할 수 있는 곳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서울 전셋값이면 경기도에서 아파트 한 채를 분양 받을 수 있어 내 집 마련을 원하는 강남 출퇴근 족에게 안성 맞춤이다.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2013년 6월부터 서울 아파트 전세가가 경기 아파트 매매가를 넘었다. 이 당시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3.3㎡당 899만원)는 경기 아파트 평균 매매가(3.3㎡당 891만원)으로 7만원이 높았다.
이후 점차 격차가 벌어지면서 2015년 4월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3.3㎡당 1109만원)는 경기 아파트 평균 매매가(3.3㎡당 933만원)보다 176만원이나 높다. 처음 추월 한 당시보다 25배 이상 격차가 벌어진 셈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서울 전세민들이 경기도로 눈을 돌리고 있다. 강남권역까지 교통이 발달한 경기 지역 내 집값은 크게 상승했다. 경기 성남시 정자동( ㅐ悶?에서 서울 강남구 역삼동(강남역)을 이어주는 지하철 신분당선이 2011년 10월 개통했다. 신분당선 개통으로 정자동에서 역삼동까지 10분대 거리로 단축됐다. 정자동 인근 아파트 값은 크게 뛰었다.
정자동 파크뷰(2004년 6월입주) 전용면적 84㎡ 입주 당시 매매가는 6억2000만원이었으나 신분당선 개통 시기에는 8억4000만원까지 2억2000만원이 올랐다. 정자동 동양정자파라곤(2004년 9월입주) 전용면적 84㎡도 같은 기간 2억8337만원(4억8663만원→7억7000만원)으로 상승했다.
강남까지 30분대로 이동 가능한 지역은 아파트 청약성적도 좋다. 대표적으로 동탄2신도시는 2016년 KTX동탄역 개통 시 강남 수서역까지 10분 대 진입이 가능하며 강남 중심지까지 총 30분 안으로 진입이 가능하다. 30분 강남생활권에 속하면서 올해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모두 좋은 청약 성적으로 거뒀다.
반도건설이 3월에 분양한 반도유보라 5.0은 394명 모집에 2만1934명이 몰리며 평균 55.6대 1로 전 주택이 1순위에서 마감했다. 동시 분양한 반도유보라 6.0도 393명에 2만4701명이 접수하며 평균 62.8대 1로 역시 1순위에서 모든 주택이 마감했다. 1월에 분양한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도 1668가구 모집에 2825명이 접수해 평균 1.69대 1로 전 주택형이 순위 내 마감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서울 전세값이 경기 아파트 매매값을 추월하면서 서울 전세민들이 경기도로 눈을 돌리는 가운데 업무밀집지역인 강남까지 이동하기 가까운 경기도가 각광받고 있다“며 “생활 인프라 공유는 물론 교통까지 편리해 살기 좋고 환금성도 뛰어나다”고 말했다.
올해도 강남 30분 생활권에 드 ?지역 내 신규 분양 아파트가 대거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경기 광주시 태전 5,6지구에서 ‘힐스테이트 태전’을 분양한다. 단지는 인근 3번 국도를 통해 분당까지 차로 20분대면 도달이 가능하다. 2017년 전면 개통예정인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 태전IC를 통해 10분대 접근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단지 가까이에 신분당선 판교역에서 여주역을 잇는 복선전철(2016년 예정)광주역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분당선 이매역 2정거장, 신분당선 판교역 3정거장, 신분당선·지하철 2호선 강남역 7정거장이면 닿을 수 있다.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3층 40개동 전용면적 59~84㎡의 3146가구로 이뤄진다.
한화건설은 5월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1단계 C2블록에서 ‘킨텍스 꿈에그린’을 선보인다. 킨텍스 인근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 확정으로 개통시(2022년 예정) 일산 킨텍스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20분 대로 오갈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가 일산~삼성 노선만 우선 착공(2017년 예정)키로 최종 결정해 서울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강변북로(자유로)와 킨텍스IC 및 제2자유로 한류월드IC가 단지가 인접해 있어 교통여건이 좋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10개동, 전용면적 84~150㎡, 총 188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우미건설은 5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C-12블록에서 복합단지 '린스트라우스더센트럴'을 공급한다. 아파트는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며 인근에 KTX역이 있어 타 지역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제2외곽순환도로와 GTX동탄역이 개통되면 서울 20분 생활권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4층, 4개 ? 전용면적 75~92㎡ 아파트 617가구와 전용면적 23~49㎡ 오피스텔 262실로 총 879가구 규모다.
대우건설은 5월 경기 용인시 구갈동에서 ‘기흥역 센트럴 푸르지오’을 공급한다. 이 아파트는 분당선과 용인경전철 환승역인 기흥역이 인접해 있고 GTX구성역이 개통되면 강남지역으로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9층, 7개동으로 아파트 전용면적 84㎡ 1316가구 규모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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