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300 도전, 7~8월이 분수령

입력 2015-05-18 07:01  

이동웅의 '시각으로 보는 시세' <20>


올해 2분기도 벌써 절반이 지났다. 현 시점에서 돌아보면 종합지수는 1월부터 월봉상 양봉이 이어졌고 4월 하순 이후 조정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다시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 올해 지수가 최고점을 찍을 시기를 예측해 보자. 증시의 중장기 전망을 하거나 분석할 때 통상 경기와 펀더멘털, 수급 등을 분석해 볼 수 있다.

당해 연도나 다음해 증시의 큰 그림을 그리려면 경기 전망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야 한다. 통계청이 발표한 올 3월 산업활동 동향 발표에서도 한국 경제는 생산·소비·투자 모두가 악화됐다. 중국과 유럽, 미국의 경제지표도 서로 엇갈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선 주식시장의 장기 전망을 장밋빛으로만 그려갈 수는 없다. 그러나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와 외국인들의 한국시장에 대한 시각은 개선되고 있다. 상장기업의 이익 추정치가 개선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시세의 줄기와 가지라고 볼 수 있는 분기점 및 변곡점은 무수히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큰 관점에서 보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의 대세 바닥 이후 월봉에서 7개월짜리 파동이 다수 발견된다. 지난 1월이 일목균형표상 ‘76기본수치’에서 바닥이었으니 그로부터 6개월 뒤면 오는 7월이 된다.

일봉에서도 7월 말쯤 시간론이 걸린다. 주봉에서는 2011년 고점 이후 주요 시간 마디들이 8월 중순 직후 들어온다. 가격 목표치 분석법으로는 2011년 최저점(코스피지수 1644) 이후 상승 전개 과정에서 나온 파동으로 잡아보면, 코스피지수 2178 및 2198포인트 목표치를 얼마 전 접근했다. 그 다음 2240포인트대와 2300포인트대가 순차적 목표치로 잡힌다.

따라서 증시가 이상적인 궤적을 그리면서 다시 상승 파동이 왔을 경우, 올해 증시의 최대 분기점은 7월 말에서 8월 중순이다. 코스피지수 2300포인트대를 목표치로 우선 삼아두고 업종 종목별 대응 전략을 짜 볼 수 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2011년 4월의 장중 역사적 최고점(2231.47포인트)을 넘지 못한다면 2300포인트 도전은 연말까지 미뤄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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