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타일서 먹방까지…10살 된 유튜브 한국서 '폭풍 성장'

입력 2015-05-19 14:18  

동영상 커뮤니티 유튜브 출시 10주년…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
한국 모바일 시청 비율 가장 높아…한류 콘텐츠 팬덤 형성



[ 최유리 기자 ] 올해로 서비스 10주년을 맞은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가 한국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만들뿐 아니라 모바일에서 가장 높은 동영상 시청률을 달성했다는 분석이다.

유튜브는 19일 서울 역삼동 구글코리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0년간 달성한 성과를 공유했다.

2005년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유튜브는 현재 순 방문자 수만 10억명을 넘어섰다. 2006년 구글과 합병한 이후 글로벌화에 속도를 내며 76개 언어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매년 일일 방문자 수와 동영상 시청 시간에서 40~50% 가량 성장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거텀 아난드 유튜브 아시아태평양(APAC) 콘텐츠 파트너십 및 운영 총괄은 "초반에는 미국에 국한된 플랫폼이었으나 구글과 합병한 후 시청자 80%가 미국 밖에서 나올 정도로 글로벌한 서비스가 됐다"며 "글로벌한 콘텐츠를 통해 유튜브 1세대는 교육과 엔터테인먼트 수단으로 동영상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 중 성장세가 돋보이는 곳으로는 한국을 꼽았다. 특히 모바일 시청 비율에서 폭풍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올해 1분기 한국 이용자들의 유튜브 시청 시간 중 70%는 모바일에서 발생했다. 글로벌 평균인 50%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전체 시청 시간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10% 늘었다.

서황욱 유튜브 한국·홍콩·대만 파트너십 총괄 상무는 "먹방, 복고 영상 등 콘텐츠가 다양해지면서 이용자들이 20~30대 중심에서 10대와 40~50대까지 확산됐다"며 "장르가 확장되면서 한류 콘텐츠의 글로벌 팬덤이 형성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례로 어린이용 프로그램 '꼬마버스 타요'의 동영상은 전체 시청자의 93%가 해외에서 발생했다. 23억건 조회수를 기록한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지금도 매일 100만건 시청건수를 올리고 있다.

향후 유튜브는 동영상에 특화된 플랫폼으로 기술 혁신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거텀 아난드 운영 총괄은 "향후 기술적 투자를 통해 고화질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여러 국가에서 콘텐츠 제작자를 지원하겠다"라며 "유튜브가 맞이할 향후 10년도 이용자들과 함께 소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유리 한경닷컴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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