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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인터뷰, 13년 만에 무릎 꿇더니 "내가 피해자라 생각…"

입력 2015-05-20 00:38   수정 2015-05-20 08:16


병역 기피 논란으로 입국금지된 가수 겸 배우 유승준(39)이 19일 인터넷방송에 출연해 "시간을 돌이킬 수 있다면 두 번 생각하지 않고 군대를 가겠다"고 말했다.

유승준은 이날 밤 10시30분 영화제작자 신현원 감독이 진행하는 아프리카TV 인터뷰 생방송에 출연해 병역기피 논란으로 국내 무대에서 퇴출된 심정을 밝혔다.

방송에 앞서 무릎을 꿇고 흐느낀 유승준은 "제 어눌한 말솜씨 때문에 제 마음을 잘 전달할 수 없을 거 같아 무릎을 꿇었다"며 "이 자리는 제 심경 고백도 아니고, 변명의 자리도 아니고, 여러분께 제 잘못을 사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준은 "솔직히 용기가 안 났고 제 마음을 전할 수 있을만한 마음의 준비가 안 됐었다"며 "또 작년까지는 제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다. 잘못은 제가 해놓고 마치 제가 억울한 것 같은 마음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하지만 그런 모든 것이 저의 잘못이라는 것을 뒤늦게 깨우치고 이 자리에 나오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돈 때문에 심경고백에 나섰다는 소문을 강력하게 부정하며 "중국 진출 5년 만에 영화 14편을 찍고 60부 드라마에 출연했다"며 "절대로 돈 때문에 여기에 나온 것은 아니?quot;라고 강조했다.

유승준은 자신이 현재까지 입국금지 명단에 올라가 있다는 사실에 안타까움도 표했다.

그는 "지금도 입국 금지 명단에 제 이름이 있어 한국땅을 밟을 수 없다"며 "제가 알기에는 사상범 아니면 오사마 빈 라덴과 같은 정치범과 입국금지 명단에 이름에 올라와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병대 홍보대사를 맡아 국민의 분노가 컸다는 말에는 "금연 홍보대사 외에는 홍보대사를 한 기억이 없다"고 부정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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