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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서 세자매 '생활고' 비관 목숨 끊어

입력 2015-05-25 13:58  

25일 오전 4시께 경기도 부천시 역곡동 한 아파트에서 자매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아파트 경비원은 경찰에서 “화단에서 ‘쿵' 소리가 나서 확인해보니 30대 여성 두 명이 쓰러져 있어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A(33·여)씨와 B(31·여)씨는 이 아파트 화단에서 숨진채 발견됐으며 C(29·여)씨는 이 아파트 12층 자신의 집 안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사는 게 힘들다. 화장해서 뿌려달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족과 아파트 주민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이들 자매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실직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생활고를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A씨와 B씨는 추락사로 추정되고, C씨의 정확한 사인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세자매는 모친과 함께 이 아파트에서 살고 있었으며 이 아파트(92㎡)는 모친 소유로 시세는 2억5000여만원대로 알려졌다.부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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