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3 '블레이드-영웅', 약발 다했나…10위권 밖으로

입력 2015-05-26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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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시삼십삼분(4:33)의 핵심 모바일게임 '블레이드 for kakao'와 '영웅 for kakao'가 매출 하락세를 겪고 있다.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벤트, TV 광고 등 물량 공세에 나섰지만 좀처럼 매출로 이어지지는 않는 모양새다.

25일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순위를 보면 네시삼십삼분의 '영웅'은 11위, '블레이드'는 13위까지 떨어졌다. 두 게임 모두 한때 구글플레이 매출 TOP 5 안에 머무르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으나, 모두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영웅'은 지난달 업데이트를 진행, 유저들이 영웅을 최고 46레벨까지 성장시킬 수 있게 했다. 또 모델인 씨스타 멤버 4명(효린, 보라, 소유, 다솜)을 게임 속 영웅 캐릭터로 추가하고, 신규 지역인 '화염지역'도 오픈했으나 매출은 하향 곡선을 그리는 중이다.

'블레이드'의 사정도 비슷하다. 이 게임은 지난달 1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신규 캐릭터 리몬, 신 서버 사르곤을 추가했다. 여기에 유저들을 위한 대대적인 이벤트를 진행했지만 좀처럼 매출 순위는 오르지 않고 있다. '블레이드'보다 먼저 출시된 '세븐나이츠'가 매출 4위를 유지중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더구나 '블레이드'는 넷마블의 '레이븐', 웹젠의 '뮤 오리진' 등에 맞서 최근 신규 TV CF까지 선보이며 맞불을 놓은 상황이다. 대규모 마케팅이 매출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은 위기감을 부채질하게 된다. '영웅'의 개발사 썸에이지, '블레이드'의 개발사 액션스퀘어 모두 상장을 목표로 하는 회사다.

네시삼십삼분은 지난해 '블레이드'의 기록적인 매출과 '영웅'의 성공으로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의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하지만 이후 이렇다 할 후속작이 나오지 않고 있다.

네시삼십삼분이 올해 초 선보였던 신작 '돌격전차'는 현재 구글플레이 매출 96위까지 떨어졌다. 경쟁 게임사들이 글로벌 진출과 '탈 카카오' 등으로 발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네시삼십삼분의 캐시카우는 여전히 '블레이드'와 '영웅'에 머물러 있다.

네시삼십삼분은 26일 액션 퍼즐 게임 '외계침공 주식회사'를 출시하고, 올 여름 디펜스 RPG '이터널 클래시'를 선보일 계획이다. </p>

백민재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mynesca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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