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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전창진, 도박 자금으로 사채업자에게 '충격'

입력 2015-05-26 09:41  

정창진 감독이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에 억대의 돈을 건 혐의를 받아 경찰에 입건됐다.

전창진 감독은 지난 시즌 부산 KT감독으로 재직하던 당시 사채업자로부터 돈을 받아 자신의 지휘한 경기에 돈을 건 뒤 승패를 조작해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 감독은 경기 도중 후보선수들을 투입해 경기를 고의적으로 대패하는 방식으로 승패를 조작해 2배 이상 고배당을 챙긴 혐의다.

또한 정창진 감독은 도박자금으로 사채업자로부터 최소한 3억원 이상의 돈을 받은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도박자금으로 사용된 돈은 차명계좌를 통해 넘겨받았다.

경찰은 전창진 감독을 출국금지시켰고 조만간 소환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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