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성규, ‘무한지대규’ 마지막 방송…“사실 나는 덕후”

입력 2015-05-26 22:45  


[연예팀] 그룹 인피니트 성규의 다이나믹한 인생역전 이야기가 공개됐다.

5월26일 멜론라디오 ‘무한지대규’ 마지막 방송에서는 성규의 데뷔 흐름을 인간극장 형식으로 각색해 드라마로 연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청춘극장 반 리얼 다큐-어느 성공한 덕후의 이야기‘ 코너가 전파를 탔다. 성공한 덕후는 데뷔 전 흔한 넬의 광팬이었던 성규가 현재 넬과 같은 소속사에서 일하고, 넬 멤버 김종완과 함께 곡 작업을 하는 등 팬에서 가수로 성공 신화를 달성하며 얻게 된 칭호다.

성규는 극 속에서 학창 시절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한 가출 단행, 상경 후 아르바이트 중 스카우트된 이야기 등 지금의 인피니트 리더 성규가 있기까지의 우여곡절 에피소드를 생생하고 맛깔나는 연기로 청취자들에게 선보였다. 성규의 목소리로 반 리얼 인생 스토리를 듣게 된 팬들은 열띤 환호를 보내고 있다.

신들린 명연기를 펼친 성규는 “저의 데뷔 스토리가 인간극장으로 꾸며졌는데, 반 리얼이다 보니 리얼하지 못한 부분이 좀 있었다”며 드라마 속 과장된 부분들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데뷔 전 에피소드를 설명하며 “당당한 모습에 끌려 스카우트 했다고 말한 사람은 사실 사장님이 아니라 이사님”이라며 “맹장염 걸린 상태에서 오디션을 본게 아니라 맹장염 수술 후 합격 전화를 받았다”며 데뷔 전 비화에 대해 적극적 해명을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반면 성규는 드라마 속 친구와의 대화, 넬 매니저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은 이야기들의 현실적인 연출에 감탄하기도 했다.

성규는 방송을 마무리하며 “한 시간 동안 라디오를 통해 밴드 시절 노래, 데뷔 스토리로 여러분과 얘기 나누며 초심으로 돌아간 느낌이다”고 방송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다음번에 또 다른 기회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며 방송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멜론라디오의 스타 DJ 서비스는 유명 아티스트가 직접 DJ로 변신해 직접 음악을 추천하고 감춰놨던 끼를 발산하며 팬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앞으로도 멜론 라디오를 통해 다양한 스타 DJ의 컨텐츠가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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