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공명음 저감 타이어' 6월 출시…독자기술 적용

입력 2015-05-27 09:51  

금호타이어는 타이어 공명 소음을 줄인 저소음 타이어를 다음 달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저소음 타이어는 '공명음 저감 타이어(K-Silent Tire)'다. 타이어의 바닥면과 도로 노면이 접촉하면서 타이어 내부 공기 진동으로 발생하는 소음(공명음)을 감소시켰다.

금호타이어는 공명 소음을 줄이기 위해 타이어 내부에 폴리우레탄 폼 재질의 흡음재를 부착했다. 공명음 감소 효과를 극대화를 위해 'K-사일런트 시스템' 기술을 적용했다.

K-사일런트 시스템은 흡음재의 디자인, 면적, 폭 넓이 등을 감안한 형상 설계를 통해 흡음재 형상 및 재질을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금호타이어는 업계 최초로 지난해 이 기술을 개발, 국내 특허 등록을 마쳤다. 현재 해외에서도 독자적 기술에 대한 특허출원을 진행 중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일반타이어와 K-사일런트 시스템 기술을 적용한 저소음 타이어를 자체 비교 테스트한 결과, 저소음 타이어의 공명 소음이 자사의 기존 제품 대비 4.5dB 감소했다"며 "이로인해 운전자가 느끼는 소음이 약 8%가량 줄었다"고 설명했다.

금호타이어의 공명음 저감 타이어는 고성능 프리미엄 타이어인 '마제스티 솔루스' 제품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2개 규격(275/40 R19, 245/45 R19)이 생산된다. 대상 차종은 에쿠스, K9, BMW7, 재규어XJ 등이다. 가격은 일반 제품 대비 15% 가량 높다.

정택균 금호타이어 연구기술본부 전무는 "독자적 기술을 적용한 저소음 타이어는 금호타이어의 첨단 기술력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내 타이어 업계의 퍼스트 무버(시장 선도자)로서 소비자들의 안전과 편의성에 주안점을 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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