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축제, 불꽃쇼로 '화려한 개막'

입력 2015-05-29 01:59  

29일부터 사흘간 열려


[ 하인식 기자 ] 부산항의 역사와 문화, 미래를 보여줄 부산 대표 항만 축제인 ‘제8회 부산항 축제’가 29일 불꽃 향연과 함께 화려한 막을 올린다.

부산시, 부산해양수산청, 부산항만공사가 공동 주최하는 부산항 축제는 오는 31일까지 부산항 영도 국제크루즈터미널과 국립해양박물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주제는 ‘아시안 게이트웨이, 부산항’이다. 개막식은 부산시립예술단 금관 10중주 등 식전 축하공연과 부산항에 정박한 선박의 뱃고동 세리머니,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의 개막 공연 ‘부산항 연가’ 등으로 꾸며진다.

부산시는 영도와 남구를 잇는 높이 70m의 부산항대교(사진)에서 워터 스크린, 미디어 파사드, LED 플라이 보드, 특수조명을 이용한 야경을 연출하고 이날 오후 9시30분부터 10분간 불꽃 쇼를 선보인다.

부산항 축제의 인기 행사인 스탬프 투어는 최근 부산으로 이전한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등 해양항만 관련 기관이 대거 참가해 그 어느 때보다 알찬 해양·항만 체험행사로 치러진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항대교와 부산항 내 불꽃행사는 이번에 처음 시범적으로 마련한 만큼 시민들이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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