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영 현대카드 사장, 부회장 승진

입력 2015-05-29 15:41   수정 2015-05-29 15:40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카드 대표이사 정태영 사장(55·사진)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29일 밝혔다.

정몽구 회장의 둘째 사위인 정 신임 부회장은 서울대 불문과를 졸업한 뒤 매사추세츠공과대(MIT)에서 경영학석사(MBA)를 받았다. 이후 현대종합상사 기획관리부 담당, 현대모비스 사업관리실장, 기아차 구매총괄본부장, 현대카드·현대캐피탈·현대커머셜 대표이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11여년 간 현대카드 대표이사 사장으로서 현대·기아자동차 성장에 발맞춰 금융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한 공로를 인정해 실시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현대차 부회장단은 8명에서 9명으로 늘었다. 현재 현대차 부회장단으로는 정의선 (현대차), 이형근 (기아차), 신종운(품질담당), 김용환(전략기획), 윤여철(노무담당), 양웅철(연구개발), 우유철(현대제철), 김해진(현대파워텍) 부회장이 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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