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사진=YTN 캡쳐 (김희주 기자) |
<p style="text-align: justify">31일 기준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감염된 환자 2명이 추가확인됐다. 현재 누적 감염자 인원은 총 15명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계속해서 감염자가 발생하고 파급력이 커짐에 따라,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은 31일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간호협회 등 보건의약단체장과 메르스 대응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갖고, 더 이상의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 대한감염학회 등 관련 전문가들과 민관합동대책반을 구성한다고 밝혔다.</p>
<p style="text-align: justify">먼저, 문 장관은 긴급 브리핑을 통해 "메르스의 전파력에 대한 판단과 최초 환자에 대한 접촉자 그룹의 일부 누락 등으로 인해서 국민 여러분께 심려와 불안을 끼친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먼저 드리겠다"고 사과하며, "특히 3차 감여를 통한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국가적인 역량을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이어 "민관합동대책반을 통해 민간의 경험과 전문성을 적극 활용해 역학조사 과정을 면밀히 재검토하겠다"며, "메르스 대응 매뉴얼 및 의료기관과 일반 국민 대상 각종 가이드라인에 대해서도, 현재의 감염병 발생 양상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보다 탄력적으로 적용하겠다"고 밝혔다.</p>
<p style="text-align: justify">또한 문 장관은 "복지부는 메르스의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사람들 중 고위험 대상자를 별도 선별해 안전한 시설에 격리 조치하기로 했다"며 "다수의 환자가 발생한 특정 병원에 대해 철저하게 역학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격리 조치자는 외부와의 접촉이 차단되고 의료진의 별도 관리를 통해 14일 간 지속 관찰되며, 시설격리 조치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러한 조치로 생업에 지장을 받은 어려운 대상자에 대해서는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아울러, 격리 조치자 중 의심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즉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p>
김희주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기자 gmlwn447@naver.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